- 체면, 체면, 세상에 체면만큼 부질없는 환상이 또 어디 있을까.

-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는 것은 노래하는 사람의 마이크를 빼앗는 행위

- 계면활성제는 결코 강한 산이나 알칼리를 이용해서 때를 녹이지 않는다. 오히려 물에 잘 녹지 않는 기름이나 세균을 완벽하게 감싸줌으로써 물에 잘 녹게 만들어 옷이나 식기에서 떼어내는 것이다.

- 값비싼 운동화를 열 켤레 갖고 있어도, 그 아이는 발이 커져서 더이상 신지 못합니다. 성장하는 사람은 오늘의 몫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많이 가지려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하는 사람이 욕심많은 사람입니다.

- 인생과 헤어스타일에 실패란 없다. 매일 0.3mm씩 달라지고 있으니까...

- 인생은 시험이 아니라 실험이다. 실험에는 예상했던 대로의 성공과 예상 이외의 엄청난 발견밖에 없으니...

- 파는 세워두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그래서 냉장고 안에서도 똑바로 세워둔다.

- 엘리트는 엘리트 코스에서밖에 태어나지 않지만, 왕은 엘리트 코스에서는 태어나지 않는다.

- 성공한 사례가 없으면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마음이 예뻐지는 내 영혼의 비타민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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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 항아리
 
아침 저녁
네 마음 속 구름을 닦고
티없이 맑은 영원의 하늘
볼 수 있는 사람은
외경을
알리라
 
아침 저녁
네 머리 위 쇠항아릴 찢고
티없이 맑은 구원의 하늘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연민을
알리라
차마 삼가서
발걸음도 조심
마음 조아리며
 
서럽게
아, 엄숙한 세상을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리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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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5-05-0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선생님은 이 시를 읽고 말썽쟁이 복학생을 감싸안기로 결심했다고 하신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도 복도에서는 아이들 맞는 소리가 들려온다.

해콩 2005-05-09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다. 이 시! 이 힘! 놀라운 일은 4월의 문화인물이 이 시인이다. 아니 이건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인가? 나의 내면을, 먹구름 위의 파란 하늘을 보듯이 가만히 가만히.. 들여다보아야겠다. 아무 두려움 없이, 흔들림 없이... 동요하지 말기!!
 

청춘

                                                                                -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무릎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인생이라는 깊은 샘의 신선함을 이르는 말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는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에 주름살을 늘려가지만

열정을 잃으면 영혼이 주름진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을 기고

정신은 먼지가 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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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 원주민들의 분노를 가라앉히는 노래.

진리는 어디에나 있지 않으냐...

 

네 발을 꽃가루처럼 내려 놓아라.

네 손을 꽃가루처럼 내려 놓아라.

네 머리를 꽃가루처럼 내려 놓아라.

그러면 네 발은 꽃가루, 네 손을 꽃가루, 네 몸은 꽃가루,

네 마음은 꽃가루, 네 음성도 꽃가루

길이 참 아름답기도 하고 잠잠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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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조병화

 

어디선지 사랑이 눈을 뜨고 있다

가물가물 별이 솟고 달이 뜨고

소식이 있는 곳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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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콩 2005-05-07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병화의 시는 중고등학교 때 디게 좋아했다. 안 읽는 시집을 서점 들러 몇권이나 살 정도였으니.. 나이가 들면서 그의 시집은 그저 책꽂이에서 내게 잊혀졌다. 그 시들이 시들해진 것이다. 너무 소녀적 감성만을 자극한다는 생각이 들었을게다. 그러다가 몇년 전, 이 시인의 시를 비판하는 글을 보고는 이상한 자책에 반성이 생겨 이사하면서 다 버려버렸다. 이문열의 소설은 그러질 않았는데 왜 유독 그의 시만을 그런걸까? 그리고 무던히 장수하던 그 시인은 돌아갔다. 생각하면 후회스럽다. 어쨌건 내 어린날의 편린이었고, 시인 평생의 수고였건만.. 좀 더 곁에 두고 볼걸... 섣불리 뭔가를 버리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