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익숙지 못한 사랑으로 당신을 떠나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무언가를 잃어버릴 때가 와도그 아픔을 알기에 더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할 테니까요.....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당신이 방황을 할 때도그저 묵묵히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항상 가까이에 있는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어느 때 갑자기 보고 싶어지더라도언제든 뛰쳐나가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가슴이 시린 겨울이 찾아와도그의 따뜻한 가슴에 몸을 녹일 수 있을 테니까요.....진실된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당신의 거짓된 모습을 보더라도 그의 진실로 당신을 감싸줄 테니까요.....진실로 당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과 사랑하세요그래야 행여..... 당신의 한 모습이 나빠 보이더라도사랑스런 다른 모습을 보며 감싸 안아줄 수 있을 테니까요.....그리고.....진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세요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남을 또한 진실로 사랑해 줄 수 있을 테니까요.....나는.....당신은.....우리들은.....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 안 현 자 -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우리는 슬픈거야.
- <아홉살 인생> 위기철 -
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