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아홉살 인생> 위기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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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21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더군요. 이모부님 간암으로 고생하실때 이모는 너무 고생하신다고 차라리 편히 가시는게 낫지 않나 하시다가도 막상 돌아가시니 그때 더 잘해드리는 건데 하시더라구요. 사랑은 그런 것인가 봅니다... 그래서 사랑이 슬픈 것인가 봅니다...

해콩 2005-05-21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우리 모두 있을 때 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