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안녕하세요? 짜자잔! 놀래셨죠? 누굴까요^^?  유림이에용~~ㅋㅋ 벌써 잊으신건... 당연히 아니실테고!-0-ㅋㅋ지금 컴퓨터 시간이거든요^_^ 자유시간 주셔서.. 우리 담임 선생님께 메일한통 띄우다가~  선생님 생각나서 보냅니다!

오늘부터 추석인데..ㅠ.ㅜ 샘께선^_^ 어디 가시나요? 전 10분 거리에 할머니댁이 있어서-_-! 이동변화 없습니다.ㅋ 그래도 샘께선 처녀이셔서~ ^_^ 고생은 좀 덜하실듯- 이럴땐 주부인 엄마나 우리 담임샘이 -__-참..안타까워요.ㅠ.ㅜ 저는 이럴때 엄마를 열심히 도와드리는 착한? 딸이 되어야죠.ㅋㅋ

요즘 환절기인데 ..감기는 안걸리셨나요? 그때 목이 많이 안 좋으신 것 같던데..ㅠ.ㅜ 선생님두 약하세요.ㅠ.ㅜ 건강하셔야죠!! (그러면서-_-공부시간에는;; 왜 졸았을까~~~:;;) 제가 원래 한문을 진~~~~~~~~~~~~~짜 싫어했거든요. 중학교때 오죽하면..-_-친구들이랑 선생님께서 한문의 적 이라고 부르실 정도루..;;  거의-_-한문시험만! 다 찍었다죠;ㅋㅋ 저희 부모님께서도 저의 한문성적에 포기하신..ㅠ.ㅜ 근데 샘과 수업하면서.. 1학기때 첨으루 한문 "수"를 받은..ㅠ.ㅜ 감동과 감격의 기쁨으로 부모님께서 놀래셨어요.ㅋㅌ 그땐 열심히 외웠어요. 지금처럼..ㅠ.ㅜ 방학이 지나자 다 까먹고 와서는;; 열심히 공부안한다는 ;;문제가 있지만요. 재미가 없다는 이유도 크지만 ㅠ.ㅜ; 그래서 선생님께 맘  속으로 괜히 죄송스럽기두해요. 어쨋든-  뭐^^; 그래도 -_-외우긴 외워야 겠죠.ㅋ

요즘 저희 남동생~ 초등학교 5학년인데요.. 한문 자격증 시험 치게 할려고.. 맨날 30개씩 외우게 숙제내주고 야자마치구 집으로 돌아오면 시험쳐요. ㅋ 저두 때리죠. 안때림 애가 안외우더라구요. 딱~ 3개까지만.. 봐주고.. 단! 틀린것 3개안으로도 10번씩쓰고 다시 시험치기; 그 밑으론 사정없이 매로 때려요-_-; 때리면서 마음은 아프지만.. 요럴땐 엄하게 해야지만~~ 동생을 위한 길일 듯 싶어서요. 덕분에 동생은 저보다 훨~~~~~~씬 많은 한자를 외우고 있어요; -_-; 저는 책보고 채점하고 문제내고;;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합류하고 싶지만..ㅋㅋ 그래도 우리 동생은 한자를 또 그렇게 좋아하데요; 영어보다도; -_-저는 둘다 별루지만.. ㅋㅋ

그래서 샘이 저흴 때리는 심정 이해해용~~ 왜냐구요~? 저두 때리거든요. -0-;;;; 근데 이상하게도 맘이 디게 아프더라구요. 하지만..! 나름대로 입장을 바꿔보면.. 완벽하게는 아니짐만 어느정도는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동생이 맞는 고통도.. 외우기 싫은 고통도 이해하구요.ㅠ.ㅜ 두 입장을 다 이해하는 게 오히려 더 심적으론 힘든 것 같아요^^; 아~ 어쨋든; 한자도 잘 모르는 누나가 한잘 누나보다도 잘 아는 동생을 밀어주기위해 열심히 한자 숙제를 오늘도 내주고있다는 말이였습니다^_^  오늘은 그동안 외운 한자를 60문제 내어서 시험쳐야 하는 날이에요-_-ㅋ 주거쓰!!;;

요즘 환절기인데^_^ 샘!! 꼭꼭! 감기 조심하세요. 가을 감기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특히나 선생님처럼 말씀 많이 하시게 되는 직업은.. 특히나 따뜻한 꿀물 한잔! 하루에 자기전에 꼭 드세요. 선생님이 건강하셔야! 저희들이 건강하죠^_^ 안그래요? 주요과목이 아니라서.. 저나 아이들이 모두.. 약간.. 그 과목을 무시?라기보다는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크기도 하지만요.. 그렇다고 절대 상처 받진 마세요^-^ 저는 선생님들께서 어떤 과목을 가르쳐주시던지~!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구요. 선생님 그 자체 만으로도 저희한테 배움을 주시니깐요. 이렇게 선생님을 맘 속에서 몰래몰래 응원하는 아이들도 꽤 많답니다^^  단지.. 말을 쬐끔 곱지 못하게 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숨겨져보이는 것 뿐이지만..^^; 

항상 ! 하니처럼 열심히 사시는 우리 선생님!~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샘은 하니 닮았어요~ 머리 스타일이나! 여러가지루..ㅋㅋ 오늘도 달려요^_^! 

샘~!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Have a good time~! (꼴에;; 영어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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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09-28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콩님 인기있는 샘이시군요. 추석 잘 보내고 계시죠^^

해콩 2004-09-30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기?... 과연? ^^; 가족들이랑 남해 편백휴양림 갔다가 새벽 2시에 출발, 집에 돌아온 시간이 새벽 5시 한시간 30분쯤 자고 출근해서 지금 막 3시간 수업 다~ 마쳤습니다. 에궁 노는 거 탄력받은 상태로 수업하려니까 무지 힘드네요. 아이들도 저도... 빌어가면서 가끔 승질도 내면서 겨우겨우 하루를 보냈습니다. 님도 보름달처럼 푸짐한 추석 보내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