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경 선언 - 팩트와 페미니즘을 무기로 내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
생각의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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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보다 완경에 대해서는 더 쉬쉬하는 사회적 분위기, 정확히 말하자면 ‘노화‘로 취급하는 태도가 싫어서, 알고 또 대비하고자 읽었다.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 수만 있다면, 완경에 대해 자세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흥미로운 책은 아니었지만 작가의 <질 건강 매뉴얼>도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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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5-12 09:3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 특성상 재미있지는 않으므로 별 하나 뺌.

햇살과함께 2023-05-12 09:54   좋아요 3 | URL
저도 완경되기 전에 읽어봐야겠어요! 머지 않은 것 같은데….

건수하 2023-05-12 13:50   좋아요 1 | URL
팔까 잘 뒀다가 필요할 때 다시 읽어볼까 고민중이에요 ^^

참고로 이 책에 따르면 완경은 마지막 월경 후 12개월 동안 월경이 없을 때 확정됩니다. 그러니까 12개월 동안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서곡 2023-05-12 1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취지와 메시지가 훌륭하여 만점 주었다가 재미가 없어 별 하나 빼고 그랬었습니다 ㅎ 반대의 사례도 있었고요 ㅋ

건수하 2023-05-12 13:51   좋아요 2 | URL
제가 지루한 책 잘 읽는 편이지만 이 책은 특히 좀 지루했기에 ㅎㅎ 제 리뷰를 보시는 분들을 고려하여 하나 뺐습니다.

DYDADDY 2023-05-12 1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노화를 피해갈 수 없음에도 경멸하거나 혐오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가치판단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자본주의에서 생산성의 하락이나 저해가 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겠죠. 완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노동력 생산 가능성의 상실을 자본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당연히 무가치한 존재로 여겨질 거에요. 인간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 완경은 여성의 생물학적 수고로움을 마친 감사함으로 느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새치가 많은 편(한약을 잘못 먹었나봐요. ㅋㅋㅋ)이라 흰머리가 늘어도 염색을 하지 않고 있어요. 한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노화를 받아들이는 것도 있고, 젊어보이려 노력하는 것에 대한 반항이기도 해요.
물론 노화는 신체적으로 힘듬을 동반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간만큼의 성숙을 의미하겠죠.
이 책은 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리스트에 있는데... 언젠가는 읽겠죠? ㅠㅠ

건수하 2023-05-12 20:53   좋아요 1 | URL
대디님 말씀하신대로예요. 게다가 요즘은 완경 이후의 시기가 길어지다보니 참고 견딘다기보단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대처할지가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에는 생물학이나 약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여성인 저도 읽기가 지루했거든요. 대디님이 꼭 읽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

DYDADDY 2023-05-13 02:07   좋아요 1 | URL
페이퍼를 곰곰히 곱씹다 문득 세상의 절반은 여자고 여자의 평균 수명을 고려할 때 약 수명의 40퍼센트가 완경 상태라면 인구의 20퍼센트는 항상 완경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 1,031만의 여성이 완경기라는거죠.
물론.. 재미없는 책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피력하시지만, 재미없는 것과 필요한 혹은 유용한 것은 항상 같지는 않으니 읽어볼 이유는 충분한 것 같아요. ^^
(쓰고 보니 저는 결국 이과에서 못 벗어나나 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