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발발 - 담대하고 총명한 여자들이 협동과 경쟁과 연대의 시간을 쌓는 곳, 어딘글방
어딘(김현아) 지음 / 위고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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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지만.. (그냥 내가 두려워하지 않고 쓸 수 있으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합평도 두렵지만 누군가 가르쳐주고 이끌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임은 부러웠다. 마음 맞는 이들과 가까이 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오래 가는 오프 모임을 해보고 싶고 그 모임에 내가 큰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오래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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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12-16 0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큰 테이블과 의자를 제공할 공간??
와...오래 일할 수 있는 목표가 멋진데요?^^
저는 성격 탓에 사람들 많은 모임을 잘 못했었는데 저도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정답게 서로 이끌어 주는 모임은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이제 수하님이 큰 테이블과 의자 공간 마련하시면 거길 한 번 기웃거려 봐야겠어요ㅋㅋㅋ

건수하 2022-12-16 10:58   좋아요 1 | URL
전에는 제가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 보았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작업실 같은걸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요 ㅎㅎ 이제 몇 년 더 살아보니 그건 너무 골치아픈 것 같고..

이 책에 어떤 멤버가 조금 넓은 집을 구하면서 모임 장소를 제공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며 조금 더 마음을 가볍게 가지게 됐어요. 그리고 최근에 작은, 테이블과 책장만 있는 공간에서 모임을 해 봤는데 그런 곳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더라구요. 제 힘으로 (아주) 작은 공간 하나를 만들어본다는 목표가 있다면 일하는 거나 재테크에 있어서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 은퇴할 때쯤에나 가능하긴 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