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룰루 밀러의 마니아가 되었을 때에도 조금 당혹스럽긴 했는데, 그래도 그 저자의 책에 관해 글을 쓰긴 했다.
오늘은 갑작스레 ‘미술’의 마니아가 되었다는 알림이 떴다.
미술? 예술 중 가장 나와 거리가 멀 것 같은 미술..?
어제 그림책 리뷰를 쓰기도 했고
그 출판사 이름에 ‘소묘’ 란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 본다.
주디스 버틀러의 책을 읽은 적이 없고 컵 때문에 한 권 산 적이 있는데 주디스 버틀러의 마니아가 된 것도 당혹스러운 (그러나 기분나쁘지는 않은) 일이다.
북플은 여러모로 내게 신비의 베일에 싸인 존재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