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작가의 성격을 반영한 건지 내용이나 문체도 자유롭고 표현 등이 덜 민감해서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다고 딱히 문제되는 내용도 없고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2015년에 나온 책이다보니 (그 뒤에 워낙 페미니즘 책들이 쏟아져 나와서) 아무래도 좀 시대에 뒤처져서 권하고 싶지는 않다. 딱히 권할 다른 책이 떠오르진 않지만 요즘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