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끄 상뻬의 새 책 3권이 한꺼번에 나왔다.
<겹겹의 의도> <파리 스케치> <아름다운 날들>



2001년도에 <작은 차이> 나온 이후 자그마치 3년만에 보는 신간인 듯하다. (신간 맞겠지? 설마 옛날 책 제목 바꿔 나온 재판인 건...;;) 어렸을 때 꼬마 니꼴라 시리즈를 보면서부터 상뻬의 그림에 푹 빠졌고, 훗날 나온 상뻬 작품집도 다 너무 좋았다.
이번에 나온 책들도 가능하면 다 갖고 싶은데 허걱, 가격의 압박이 거세다. 권당 18,000원이라니..
제대로 본 건가 싶어 다시 봤는데 역시.. 아무리 '지금까지의 삽화집에 비해 보다 정교해지고 넓어진 스케일.. 대형 판형에 고급 양장, 한정판으로 제작되었다'고 하지만 100페이지 겨우 넘는(세 권 모두 102페이지지라고 되어 있다) 책이 이 가격이라니. 고급 화집도 아닌데.. 어흑..
너무 보고 싶지만 사는 건 생각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