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데서 훔쳐왔음..)

눈 오면 좋겠다.. 작년엔 눈이 무지 많이 와서 파주 다닐 때 좀 좋기도 했는데. 막 눈와서 못 들어가고 -_-;;;

올해는 포근하지만 눈이 많을 거라니... 첫눈이 곧 오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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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2-02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은 무슨 눈 -_- 어찌나 따뜻한지...
 
 전출처 : 찌리릿 > 웹기획팀의 회식이란...


보드카페에서

1차는 중국집에서, 2차는 보드카페에서...

난 술을 먹지않는 회식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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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1-27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좋은 한 때로군'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왠지 푸근한 사진이네...
 


GQ 다이어리 동호회라도 한번 만들어 볼까...

2년간 받은 GQ 다이어리는 최고였다! 첫 해에는 겉표지가 가죽이 아니라 단단한 보드지였고, 가운데 스프링을 열고 닫을 수가 없었다. 대신 책갈피끈이 달려 있었다. 지난 해 것 (사진의 것) 은 표지가 반짝반짝해졌고, 가운데 스프링을 여닫아 속지를 바꿔끼울 수 있게 되었다. 발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런/데... 올해는 11월에도, 12월에도, 부록으로 다이어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도대체 난 내년에 무슨 다이어리를 쓰라고! 크고, 깔끔하고, 일주일이 한 바닥에 들어가며, 메모할 공간이 풍족하고, 검은색인 다이어리를 다시 또 어디서 찾으라고!!!

알라딘에서 다이어리 등도 팔고 있는 마당에 이런 말을 하다니 이상한 것도 같지만, 역시 이 부록 다이어리에 2년이라 길들여져 쉽게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알고 보면 은근히 GQ 다이어리광狂이 많다. 결집하여 1월 GQ 부록으로 쟁취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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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리릿 2003-11-27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와 같이 스노우캣 2004를 쓰실라우?

starla 2003-11-27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싫소... 표지가 까맣지가 아니하지 않소! 까만 게 좋단 말이오... 까만 게... ㅠ.ㅠ

digitalwave 2003-12-03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싫어요! 너무 작고 쓰기 불편해요! 역시 회사 다이어리는 큼직하고 쓰기 부담없는 게 좋은데 ㅠ.ㅠ GQ는 각성하라! 2년동안 중독시켜놓고 이제와서 내팽겨치다니 흑
 

너무 바빠서 알라딘 투데이 생략;;;

1월 중순까지는 이처럼 페이퍼 하나 적기 어려운 (물론 일과 시간 후는 모르겠지만) 날이 많을 것이다.

내가 가는 이 길에 부디 신의 가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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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ky 2003-11-28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가호를...
 
 전출처 : 쎈연필 > 눈으로만 서로를 알고 있는…

눈으로만 서로를 알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관계보다 더 미묘하고 더 까다로운 것은 없다. 날마다, 아니 매시간마다 서로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쳐다보기도 하지만 인습이나 자신의 기우 때문에 인사나 말을 건네지 않고 짐짓 냉담한 낯설음을 가장한 채 뻣뻣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들 사이엔 불안감과 극도로 자극된 호기심이 있다. 그들 사이엔 인식과 교환에 대한 욕구가 불만족스럽고 부자연스럽게 억압되어 생겨나는 히스테리, 즉 일종의 긴장된 존중의 감정이 있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은 다른 인간을 평가할 수 없을 때에만 그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까닭이며, 동경이란 것은 불충분한 인식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ㅡ 토마스 만, <베니스에서의 죽음>(박동자 번역, 민음사, 489-49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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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1-24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마스 만... 대학에서인가 기억이 아득한데 숙제로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읽었다. 이 구절을 보니 다시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