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나둘 장만한 책들이 방구석에 쌓이다 보니 정리하는 것도 골치더군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책장을 하나 들여놨습니다.

이곳저곳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고 뒤져 고른 것이 이지프리 3단 책장입니다. 마침 쇼핑몰에서 공동구매 중이라 정가보다 20% 정도 할인된 3만4000원에 샀습니다. 어제 택배가 도착했는데 나무판들을 고정 플라스틱으로 맞추는 방식이라 조립이 그렇게 어렵진 않았어요.

다른 책장과 비교해 뒤가 뻥 뚫려서 좀 허전하긴 하지만 책장이 3단으로 분리할 수 있어 방 이곳저곳으로 옮길 때 불편하진 않을 것 같네요. 색상도 체리색이라 꽤 고급스럽고 재질도 파이티클 보드 합판이라 묵직한 게 좋습니다. 두께도 15mm 정도 돼 튼튼해 보이고요.

무엇보다 DIY라 앞으로 다른 형태로 얼마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몇 년 전에도 DIY 공간박스를 몇 개 구입했는데, 집에 있던 싸구려 책꽂이랑 조합시켜서 근사한 붙박이 책장을 만들었거든요.(요건 다음에 구경시켜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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