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마음이 심란하더니 지금은 모든 게 다 귀찮아졌다.


이사비용은 책 덕분에 50만원이 추가가 되었고, 포장이사지만 이걸 또 어떻게 정리할지 걱정이 된다.

이사 견적을 여러 군데에서 받았는데 모두 책을 보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셨다.

한 업체에서는 나한테 직업이 뭐냐고 묻기에 괜히 죄인이 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이사비용은 내가 내는데도 책이 이렇게 많은 경우에는 항상 을이 되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몇 년 전에 책을 세어봤을 때 내 책이 약 3,200권 정도에 아이들 책이 약 600권 정도 되었는데 현재는 솔직히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7년 만의 이사라 이사가 이렇게 힘든 것인지, 책이 얼마나 옮기기 힘든 물건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을 뿐!

이사를 하게 되면 책장 앞에 세워둔 책들도 밑으로 내려서 좀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책은 손을 댈 수가 없다. 이사한 뒤에 책을 다시 정리하면서 뺄 책은 빼야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책장을 더 살 것 같은 싸한 느낌은 뭘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잘해봐야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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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5: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15 15: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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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5: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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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6: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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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6: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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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소녀 2019-03-15 17:46   좋아요 0 | URL
저희는 바로 옆 아파트로 가서 좀 저렴한 것 같아요.ㅋ 이사 다하고 나서도 인증샷 올려줘용.

2019-03-15 17: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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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9-03-1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배공감요~ ^^
우리도 책 때문에라도 이사 못갑니다.ㅠ

그래도 책이 있어 행복했으니 그것으로 족하지요!!
힘내세요~ ^^

안녕반짝 2019-03-15 17:31   좋아요 0 | URL
저도 이사가면 오래오래 살려고요~ 정말 신경쓸 게 너무 많다는 걸 새삼 깨닫습니다^^

cyrus 2019-03-1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제목과 사진만 봐도 숨이 턱 막히네요... 남 일 같지 않습니다... ^^;;
무거운 책들을 무리하게 옮기면 몸이 상하거나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안녕반짝 2019-03-15 17:30   좋아요 0 | URL
책들에게 쉴 공간을 주려면 아무래도 책장을 더 사야할 것 같아요~ 현재집은 책장이 들어올 수가 없어서 저렇게 무작정 쌓기밖에 안 됩니다~ ㅜㅜ
포장이사해도 다시 뒤집어서 정리해야 할 것 같은데 쉬엄쉬엄 하겠습니다^^

2019-03-15 20: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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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9: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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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균호 2019-03-15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왼쪽 아래 뿌시킨 전집 맞나요? 구하기 힘든 책인데 구하셧군요.

안녕반짝 2019-03-16 09:10   좋아요 0 | URL
아, 그게 보였나요?^^
뿌쉬낀 전집 맞아요~ 2005년에 이 책을 보고 구하려니 없더라고요~ 운 좋게 열린책들에 전화해서 구했어요~ 읽는데는 일 년이 걸렸고요^^

가넷 2019-06-2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이사때문에 책 정리 대부분 하고 1200여권 정도 남았네요. 일단 이 책은 짊어지고 가려는데... 당분간 집 사기 전까지는 천권 내외로 유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거의 3,000권을 정리했는데 죽겠더라구요. 1인가구인데도 불구 하고 전화상으로 책이 천여권 된다 하니 60만 정도 부리시던데요. 다른 짐은 거의 없건만...^^;; 방문견적 와주신다 했는데 얼마나 부를지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