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하려는 게 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현재의 나와 별 상관없는 곳에만 집중력을 발휘한다. 이 고민이 조금 심해지니까 알라딘에 하루 1-2회 접속해서 이글 저글 읽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번개 같은 즉흥모임에 나가는 것도... 당장은 내게 불필요할 수도 있는 책이나 CD를 사들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아직 계속 고민중일 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곳은 나 혼자 주절주절 떠들 수 있는 곳인 동시에 다른 분들과도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스로도 나의 패턴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세히 말하면, 중간중간 확실한 여가를 가질 것이냐 아니면 커다란 여가 하나로 만족할 것인지를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문제는 친구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가족한테 물어보는 것도 다 내키지 않는다.
참, 얼마 전 도시락에 무료 스트리밍파티를 신청했었는데 어제 약간 정신없이 보내는 바람에 잊어버리고 계약해지를 안 했다. 무료에 이어서 유료(3,300원)로 스트리밍 파티에 가입한 꼴이 돼버렸다. 별로 원하지 않는 건데....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