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인가 이 앨범을 사서 DVD도 잘 보고, CD도 잘 듣고 있는데

겉에 종이로 된 껍데기(상자처럼 생긴)가 갑자기 안 들어가는 거다.

그게 안 들어가면 처음에 그냥 뺐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계속 밀어넣었더니 2cm 정도만 남고 다 들어가 버렸다.

그런데 그 상태에서 꼼짝도 안 하는 것.

그 순간 내가 그 껍데기를 한번도 안 씌웠던 것 같은 환상이 생기고, 대체 내가 그걸 어떻게 씌우고, 벗겼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 거다.

그래서, 결국 칼로 살살 붙인 부분을 떼어내다가 접착제 성능이 너무너무 좋아서

그나마도 안 돼서 그냥 찢어 버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껍데기(종이)가 줄어들었나? CD 케이스가 늘어났나?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은 껍데기가 커서 빙빙 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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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1-12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인을 알아냈다. 어제 이 허접한 글을 쓴 후 다시 CD 케이스를 점검했는데 앞뒤로 각 1장씩 들어가는 이 케이스에서 1장이 껴지지 않은채 들어 있었다. 그 때문에 케이스가 약간 벌어져 있었고, 그래서 껍데기가 안 들어간 것.
이런 일로 이런 페이퍼를 쓰다니.. 반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