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프리드킨(William Friedkin) 감독이 32세에 만들었다는 1971년작.

뭐니뭐니 해도 도로 위의 철길로 다니는 전철을 바로 밑 도로에서 추격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압권이다. 장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별 꾸밈없는 장면, 사실감 넘치는 액션이 끝내준다. 아, 추격하기 위해 시민의 차를 뺏는 중의 대화는 되게 웃겼다.

마음이 엄청 급한 경찰 : 경찰입니다. 차 좀 빌립시다.
차를 뺏긴 뉴욕시민 : 언제 돌려줄 건데요?

언제 돌려주긴... 완전히 다 망가졌다. ㅋㅋ~

또 하나 좋았던 장면은 마약이 들어있을 것 같다는 뽀빠이 도일의 고집 때문에 갈색 링컨을 뜯어내는 거였다. 끝이 안 보이는 막막한 사막에서 만난 생명수와도 같은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영화는 처음 봤다. 그다지 안 보고 싶은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와 <헌티드>도 이 사람의 작품.

제목 그대로 프랑스인이 연관돼 있는 마약 커넥션을 근절하기 위한 두 형사의 집요한 의지를 담고 있다. 왜 유능한 형사들은 다들 그렇게 육감이 발달한 걸까? <사선에서>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진 해크먼도 다들 그 육감 덕에 결국엔 능력을 인정받는다.

저 위의 카피처럼 말이다.
Doyle is a bad news - but a good 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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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12-04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윌리엄 프리드킨 영화 중 워맨도 괜찮은데..앙리 조르주의 영화 공포의 보수를 리메이크한 건데 볼만해여^^;;이 사람의 서스펜스나 스릴은 조금 고전틱한 것 같던데 ^^;;

하루(春) 2005-12-04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bs에서 그것도 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