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은 달지 말아 주세요. 그냥 눈팅하시길... ^^
장마가 바로 시작된단다.
우리집에서 헬스클럽(원래는 피트니스 클럽이라 해야 옳지만)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2분.
영세하고 관장이 투자를 안 해서 샤워시설도 부실하고, 수건도 올이 다 나간 얇은 수건 뿐이다.
트레드밀(러닝 머신)도 5대 뿐이다.
그래도, 난 거기에 다녔다.
열심히 하지 않아서 체중변화는 별로 없었지만, 정말 헬스클럽은 가까운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가기 싫어서 집에서 뭉기적거리다가도 "아니야.. 그래도 해야지." 하며 밤에라도 나가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안 좋은 점이 하나 있다.
에어컨이 없다는 것이다. 한여름에도 정말 커다란 선풍이 몇 대로 버티는 것이다. 창문 다 열어놓고...
안 그래도 운동하면 되게 더운데, 에어컨없는 한여름이라니...
그래서, 여름엔 안 다녔다. 실내에서만 운동하다 보면 밖으로 나가고 싶고, 밖에서 하다 보면 안으로 들어오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지... 아니면 내가 유독 간사해서 그런지 여름엔 답답하고 산에 다니고 싶어서 일부러 안 다니고 버텼다.
이번 여름에도 안 다니려 했는데, 아무래도 다녀야 할 것 같다. 장마도 올라온다고 하고.. 한밤중에 어디 나가서 운동할 데도 없고... 으음.. 의지도 약해지는 것 같다. 그냥 쉬고 싶은 마음에 말이다.
그래도 운동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