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양의 애니는 슈렉(드림웍스)이나 인어공주(디즈니)가 좋다.
비디오를 갖고 있는 몬스터 주식회사(Monster, Inc.)도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오늘 본 인크레더블은 정말 별로다.
재미있었던 게 있다면 엄마(엘라스티)의 놀라운 신장력(?) 정도?
엄마의 몸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어릴 때 kBS에서 일요일 아침에 해주던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만화를 떠올릴 수 있었는데, 내 친구도 그 얘길 했다. 몸이 둥글둥글하게 눈사람 비슷하게 생긴 그 사람(?)들은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어서 자기 몸으로 하프 연주도 하고... 등등 신기한 일을 많이 했는데, 이 애니를 보며 오히려 그게 더 그리워졌다.
또 하나 건질 건 엘라스티의 목소리가 홀리 헌터였다는 거..
너무 뻔하고, 재미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