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킹 코스 @ Hopi Point
시간이 많거나 하면 저 밑에까지 내려갔다 오는 게 참 기억에 오래 남았을 텐데.. 아무튼 여기 올린 사진들이 모두 무보정에 크기만 줄인 거라 흐릿하지만, 느낌이 그대로 산 것 같아 좋다. 아침 일찍 가는 길에는 비도 왔는데 날씨 참 쨍하다.
떠나기 전 롯지 앞에서 찍은 가이드와 타고 다닌 차.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친절하고 인상 좋은 일본인 가이드.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근처에서 30년인가 사셨는데 운전하면서 통화하는 건 모두 일본인과 하는 거였고 영어를 거의 하지 않으신다. ㅋㅋ
그랜드 캐년 투어는 끝났다. 밑으로 내려가서 뷔페로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도 역시나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데 1시간 반쯤 가다가 route 66에서 잠시 차를 세운다.
길이 : 2448 mi(약 3940km)
있었던 때 : 1926년 11월 11일 ~ 1985년 6월 27일까지
일리노이주의 시카고부터 미주리주, 캔자스주, 오클라호마주, 텍사스주, 뉴멕시코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의 LA까지 잇는 고속도로였는데 주를 잇는 고속도로 체계(Interstate Highway System)로 바뀌면서 없어졌다.
온통 route 66 기념품으로 가득한 Angel 217 East Route 66 @ Seligman, AZ 86337
라스베가스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예쁜 하늘이.. ^^
참, 애리조나주는 서머타임제를 하지 않아서 Pacific time과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