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기 때문에 고생 중.

목감기로 인해 기침 한번 할 때마다 목이 무지하게 아프다.
피곤하다. 피곤해.

-
미니홈피에 中島美嘉의 雪の華 등록.

벌써 몇년 째 들어도 질리지 않고, 오히려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노래.
도토리를 사는 건 아까웠지만, 노래가 왜 이리 좋은 거야.
가사도 찾아다가 등록.

'천년의 왕국'을 읽으며, '雪の華'를 들으며, 커피를 마시며 피로를 날려야지.

-
애완동물 무료 분양.

어제 할인마트의 동물병원(있는 거 처음 알았다) 앞에서 강아지들 구경하는데
유리에 이렇게 붙어 있었다.

칸칸마다 조그만 강아지들이 제 몸뚱아리만 한 인형을 하나씩 끼고
칸만 한 기저귀를 바닥에 깔고 제 몸을 누이고 있었다.

한 강아지는 등에 분홍색으로 하트 모양을 내 자른 부드러운 털을 뽐내며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순둥이였다. 낯을 가리기는 커녕, 자기 좀 데려가 달라는 듯한 눈빛과 몸짓이었다.

데려오고 싶었다. 예방접종비 20만원이면 무료로 데려올 수 있다는데...
쩝~
그렇게 무료로 분양되는 강아지들이 안 되어 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