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P가 없을 땐 비디오 테이프를 사서 15편 정도의 영화가 집에 있다. 이젠 DVDP가 있기 때문에 화질, 음질이 모두 뛰어난 DVD를 사고 싶어진다. 정말 좋아서 여운이 계속 남아 날 괴롭히는 것과 수작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못 본 두 종류로 나눠서 골랐다. 우연히도 우리나라 작품은 단 1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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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2월 구입. 비포 선라이즈는 테이프를 갖고 있음에도 욕심을 부려 박스세트를 샀다. 리차드 링클레이터는 미국이 싫은가 보다. 비포 선라이즈도 그랬는데, 비포 선셋은 대사가 더 많아 바쁘다. 게다가 길거리를 계속 걸으며 얘기하기 때문에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면 머리가 좀 아픈 것 같기도 하다. 이 두편에 대해 그럴싸한 리뷰를 남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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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영화 '피셔 킹(The Fisher King)'의 감독이 만든 영화다. 우리 동네 대여점에는 대체로 내가 보고 싶은 좋은 영화들은 없는 게 많아서 아직도 보지 못했다. 명성은 굉장히 자자한데 말이다. 그 이유로 희망목록에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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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내 뇌리에 콱 박힌 '아일랜드'를 쓴 작가의 드라마다. 하지만, 보지는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 싶은 거다. 신촌에서 가까운 광흥창 역 옆의 버스정류장에 가도 난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음이 안타깝다. 꼭 사서 보고 그 버스정류장에 다시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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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비디오테이프로 갖고 있는데, 결정적 장면이 빠져 있다. 극장판, 비디오판 등 판형이 다양해서 벌어진 일인데, 그걸 모르고 산 내가 바보 같다. 난 결정적 장면이 없는 테이프를 집에 고이 모셔두고만 있다. 그래서 제대로 된 DVD를 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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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라 에프론의 팬이다. 그녀의 영화 중 'You've got mail'은 테이프로 갖고 있으며, 10번도 더 본 것 같다. 그렇게 많이 본 가장 큰 이유는 질리지 않아서인데, 잠이 안 와서, 마음이 우울해서, 비가 와서... 참, 이유도 다양하다. 이 영화도 소장하고 질리기 직전까지 보고 싶다. - 05년 구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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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좋아하는 건데, 솔직히 난 이 영화의 존재조차 알지 못할 때였다. 난 막연히 이 영화를 동경하기 시작했고, 우리 동네의 허접한 비디오대여점에서는 빌릴 수가 없어서 더 그랬다. 그런데, 이번에 4900원에 팔다니... 앗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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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사람들의 리뷰를 봤는데, 대체로 평이 극찬에 가까웠다. 그래서 배우를 확인했더니 세상에나..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떼로 나오네... 어린 시절 친하게 지냈으나, 충격적인 사건 후 뒤틀린 세 친구의 인연. 슬프고, 가슴이 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