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바디 퍼펙트 쉐이프 레그 릴리프
로레알
평점 :
단종


이게 대체 뭔가 싶어서 한참 설명을 읽고, 설명서에서 시키는대로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서 다리에 마사지를 했다. 몽글몽글 초록빛 비슷한 색이 일단 눈길을 끈다. 그걸 다리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고, 마구 문지르고 나면 상쾌함과 함께 향이 남는다. 향은 독하지 않다. 손에 남는 향이 싫으면 씻어버리면 그만이다.

발목과 종아리, 무릎을 지나 허벅지까지 바르면 그 느낌은 배가된다. 귀찮아서 평소에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거의 바르지 않는 데다가 치마도 입지 않아 다리에 나의 애틋한 눈길을 주는 일이 없는데, '레그 릴리프'가 집에 배달된 후부터 마루에 잠깐 앉아 매일 흔들어서 바르게 된다. 나에게도 매끈하고, 탱탱하게 가꿀 다리가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다리가 좀 고생한 날엔 확실히 청량감이 오래 간다. 젤이 다리를 잡아주어 탄력도 생기는 것 같다. 하루종일 바삐 움직인 다리를 위해, 늘 나의 몸을 떠받치고 있어 힘든 다리를 위해 이런 제품 하나 쓰는 것도 해 볼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오래 서 있는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께 특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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