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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의 탄생 -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의 경제 리더십
토머스 K. 맥크로 지음, 이경식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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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경제는 모든 세계의 경제 시장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 나라의 경제가 다른 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 특히 세계에서 공용 화폐로 쓰이는 미국이 잠시 재채기라도 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마치 대형 태풍이 지나간 듯한 풍파가 일어난다. 아마 기존에 경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삼면은 바다, 북쪽은 지뢰밭으로 거의 사면이 바다인 섬나라 일본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한때 경제적으로 후진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수출 정책을 활성화하면서 지금까지 나라의 경제가 성장할 수 있었다. 이건, 우리나라가 그만큼 많은 것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수출 정책은 미국과 FTA 체결을 시작으로 하여 EU, 호주 등 다양한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 그 범위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여기서 FTA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냥 '수입품이 싸진다.'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된다. 단순히 나라 간의 세금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FTA에서는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가 상당히 심한데, 이에 대해서는 경제적 견문이 넓은 사람이 아닌 이상 자세히 이야기하는 건 힘들다. 나는 경제에 딱히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이 이상 자세히 설명하는 건 무리이다. 혹, 이 이야기에 흥미가 있다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제 서적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아무튼, 우리 경제는 미국 경제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제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우리만 잘산다고 해서 경제 위기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가 잘 산다고 해서 경제 위기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의 경제 시장은 그렇게 서로에게 긴밀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세계 경제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세계 경제 위기'라는 공통된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각국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얼마 전에 나는 '알라딘 신간 평가단 활동' 도서로 위에서 볼 수 있는 《미국 금융의 탄생》이라는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미국 금융을 탄생시킨(기반을 마련한) 알렉산더 해밀턴과 앨버트 갤러틴의 경제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인데, '자본주의'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자본주의식의 경제 체계를 도입하려고 했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을 많은 사람에게 '한 번 읽어보세요.'라고 권해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이 책 《미국 금융의 탄생》은 평소 이런 종류의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단지 어렵거나 재미없는 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끝까지 다 읽어보지 못했기에 이 책을 스스럼없이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어떻다.'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먼저 《미국 금융의 탄생》을 읽어본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는 데에 작은 조언을 하자면, 책의 목차를 통해 간단히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파악한 뒤에 책의 마지막에서 볼 수 있는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고 책을 읽어보라는 것이다. '옮긴이의 말'에서는 책에 대한 간단한 해설과 함께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야 할지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 그 부분을 조금만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경제를 좌우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최강국으로 성장하는 밑그림을 그려 나가던 시기의 지역별·계층별 갈등 및 이 갈등의 극복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경제 역사물인 동시에, 20살 이후 평생을 정적들과 싸우면서 미국 자본주의의 틀을 짜며 보내다가 결국 현직 부통령과의 결투로 40대 중반에 맞이하는 해밀턴과 80대 후반까지 장수하면서 미국 정치 및 경제의 폭을 넓힌 갤러틴이라는 문제적인 인간의 생존과 투쟁과 죽음을 다룬, 또 이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다룬 서사적인 전기물이기도 하다. (p513)


 위에서 읽을 수 있듯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옮긴이의 말' 단락에서는 전체적으로 이 책 《미국 금융의 탄생》이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우리가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책이 가진 가치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막상 책을 서점에서 구매하였으나 '어떻게 읽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비록 이 책이 어려운 책이기는 하지만, 이 글에서 제일 먼저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 우리가 겪는 세계 경제 위기를 타개할 방안은 무엇인가?'는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는 데에 크고 작은 지식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일어나는 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 아니, 단순히 나라 간의 경제만이 아니라 기업 운영이나 사업을 하는 데에 필요한 작은 지혜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난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볼 수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단, 평소 이런 책을 읽지 않았던 사람들은 책이 어렵기만 할 테니 다른 책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미국 경제의 탄생과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 《미국 금융의 탄생》이 무척 매력적인 책으로 느껴질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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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2-24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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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퀘스천]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원 퀘스천 One Question - 내 인생을 바꾸는 한 가지 질문
켄 콜먼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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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은 어떤 의문이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상당히 꺼린다. 왜냐하면, 어릴 때부터 질문하는 건 '무식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부끄럽고 창피한 행동이라고 어른들로부터 배웠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어릴 때부터 질문을 멈추지 않는 아이에게 '멍청하게 티 내지 말라'고 나무라며 질문을 하지 못하게 했고, 그나마 하는 대답도 형식적인 대답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학교와 학원에서도 질문하며 토론하는 수업을 하기보다 칠판과 문제집에 쓰여 있는 것을 그대로 외우도록 배웠다. 그렇게 우리는 질문을 할 줄 모르는 어른으로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질문하는 행동은 결코 부끄러운 행동이 아니다. 하물며 '나는 바보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행동도 아니다. 의문을 품은 것에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러운 행동이며,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다. 질문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 우리가 놓쳤던 것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고,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도록 해준다. 질문한다는 건, 그 문제의 본질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2013년 말, 우리나라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안녕하신가요?' 대자보도 질문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질문을 하는 그 대자보에 많은 사람이 답하며 저마다 세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질문을 던졌고, 더 좋은 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했다. 그 '당신은 안녕하신가요?'라고 질문을 던진 대자보는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 문제에 대해 외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통해 문제를 대면할 수 있는 하나의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이만큼, 질문이라는 건 우리가 사는 삶과 사회에서 우리가 똑바로 살아가고, 조금 더 나은 사회 발전을 형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칠 뻔한,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의 속살을 드러내는 것이 질문이다. 그렇다면, 한 번 함께 생각해보자. 좀 더 나은, 최고의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던져보아야 할 질문은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난 《원 퀘스천》이라는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 책 《원 퀘스천》은 36가지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자세와 지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뭐, 이 책도 다른 책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자기계발서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마찬가지로 와 닿지 않는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는 질문이 자신에게 필요한, 아주 가치 있는 것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사람은 저마다 책을 통해 공감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은 나도 후자에 속하는데, '이 대답과 시선은 정말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되고 싶은 건 이것이다!'라고 말한 다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현재의 자기 모습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곤 한다. 그러나 비틀즈는 '우리는 히트곡을 쓸 것이다!'라고 말한 다음 히트할 것 같은 곡을 쓰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들만의 독특한 멜로디를 발견하고 세상 그 누구와도 다른 음악을 만들어 냈다. 비틀즈는 자기들의 정체성을 벗어나지 않는 선택을 했기에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다.

우리는 획일화를 강요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이다. 자기만의 진실한 자아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세상에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다. 나의 메시지가 다른 사람들의 것과 큰 차이가 없더라도 자기만의 정체성을 지켜 나간다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특별해질 것이다.

남과 같아지려고 하면 실패한다. 불안감 때문에, 혹은 외부의 영향을 받아, 아니면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정체성을 버리게 된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그러니 세상에 오로지 나 혼자만이 채울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브레이브 하트>는 오랫동안 주인을 만나지 못하다가 마침내 멜깁슨이라는 거장을 만났고, 그의 손에 의해 명작으로 탄생했다. 스코틀랜드의 민족 영웅 윌리엄 윌리스의 사랑과 투쟁, 죽음을 그린 이 영화에서 멜 깁슨은 제작, 감독, 주연을 맡아 웅장한 역사 서사시를 만들어 냈다.

자신의 꿈을 이끌고 나갈 힘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자기 색깔을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절대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스스로 빛을 띠는 자체가 바로 성공이기 때문이다. (p49)


·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들 중 많은 사람이 결국은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왜 자신의 능력을 형편없이 방전시킨 채, 위대해지는 길을 선택하지 않았던 걸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겉보기에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경영이 악화된 상태로 조만간 망할 위험에 처한 기업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몇년 뒤, 그간의 직장 경력은 휴지 조각이 된 채 거리를 방황하는 신세가 된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사람들은 위험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성을 회피할 뿐입니다. 사람들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위험이 아니라 텅 빈 도화지입니다. 거기에 독창적인 자기만의 길을 그려 넣는다는 것은 분명히 불확실한 일이기 때문에 누구나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에 도전해서 얻어 내는 것들이야말로 인생을 발전시키는 진정한 자양분으로, 그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면류관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p101)


 위에서 읽을 수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어떤 인물과 할 때 했던 인터뷰 중에서 '귀 기울여 들어야 할 질문에 대한 대답'과 필자의 의견을 함께 적어놓았다. 이 이야기들은 크고 작고를 떠나 우리에게 분명히 하나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점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 책은 단순히 우리 개인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제도와 사람들의 교육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진다. 특히 그 여러 분야 중에서 나는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상당히 무게를 두고 읽었는데, 그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 자녀에게 약점의 개선보다 강점에 더 중점을 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에게 실험을 해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성적을 올리는 실험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아주 조금씩 단계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자녀가 아주 빨리 실험을 그만둘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실험하고, 지치고, 또 다른 걸 찾아보곤 하죠.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게 아이들의 원래 모습이니까요.

어떤 부모들은 실험에 실험을 거듭하다 스스로 지쳐 버립니다. 그러고는 '아이가 테니스를 시작했다가 코치를 두 번 만나보고는 그만두었답니다. 피아노도 마찬가지였어요. 정말이지 끔찍해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가장 끔찍한 것은 조급하게 구는 부모들입니다. 실험하고, 지치고, 다시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것이 정말 아이다운 일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강점을 정확하게 찾아 줘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만지고, 느끼고,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인지를 깨달아 갑니다. 호기심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p108)


 나는 이 책, 《원 퀘스천》을 지금 내 인생을 되돌아보며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원 퀘스천》을 통해 읽을 수 있는 질문들을 자신에게 던져보고, 그 답을 고민하며 최고의 내일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당신이 모르고 지나칠 뻔한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질문, 당신의 가치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클라우드 박사는 인생이란 것은 원래 긍정적인 장면과 부정적인 장면들로 채워진 이야기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은 원래 긴장, 투쟁, 좌절의 순간으로 채워져 있어 주인공이 엄청난 좌절을 겪기도 하지만, 결국 이야기는 쉬지 않고 펼쳐진다. 책을 많이 읽은 독자들은 부정적인 장면으로 가득 찬 이야기들로 결국 해피엔딩일 수 있다는 걸 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실패도 인생을 포기하게 만들 만큼 치명적이거나 결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은 그저 그런 옛날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살아가면서 이미 조각난 부분을 다시 이어 붙일 수는 없다. 그렇다고 실패로 인해 비참한 상태에 갇혀 살 필요도 없다. 내게 좌절을 안기는 것들에 연연하거나 집착하지 않음으로써 실패를 겪어도 그 실패에 의해 인생이 정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164)


인생의 모든 단계에서 던지는 모든 질문들은 그때마다 귀중한 지혜를 발견케 한다. 질문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해답을 풀기 위한 열쇠인 것이다. 그러니 성공을 원한다면 절대로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집요한 호기심을 품고 계속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당신이 찾아내려고 한다면, 인생의 가장 멋진 해답들이 당신의 손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p287)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이 글은 <노지의 소박한 이야기> 글을 재발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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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2-24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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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 1% 부자들의 탈무드 실천법
테시마 유로 지음, 한양심 옮김 / 가디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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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이 말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새해 소원을 비는 사람 중 꽤 많은 사람이 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이 새해에는 조금이라도 더 돈 걱정을 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테니까. 지금 많은 사람의 발걸음이 복권 명당으로 향하고 있는 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복권'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로또》에서 많은 사람의 사례를 볼 수 있었지만, 우리는 이 복권의 불편한 진실 속에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아마 부자가 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면, 당장 그 방법을 배우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세계에서 가장 적은 인구수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하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는가. 바로 유대인이다. 유대인은 독일 히틀러 나치 정권으로부터 정말 많은 학살을 당했음에도 지금 우리 시대의 막강한 부를 축적하여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예로부터 유대인은 돈을 다루는 데에 도가 텄다는 사실이 익히 알려졌었는데, 평소 유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이런 말을 듣는다면 '도대체 그 비법이 뭐지?'라며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부 한국인들은 유대인의 부를 축적하는 비법과 하버드대 같은 곳을 갈 수 있는 이유를 '탈무드'라는 유대인들이 어릴 때부터 읽는 하나의 책으로부터 찾는다.


 그러나 '탈무드'를 읽는다고 해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명문대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물며 유대인처럼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탈무드'는 살면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덕 당연한 도리를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별 볼일 없을 것 같은 이 당연한 것들이 지금의 유대인들을 만들어주었다. 일본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도 '당연한 것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누누이 말한다. 우리가 부를 축적하지 못하는 건 어쩌면 이 당연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고민을 하면서 유독 요즘에 '경제와 부'에 대해 생각을 하다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으로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는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이비종교 같은 말을 담고 있지 않다. 우리가 비즈니스(삶)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지켜야 하는 이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아마 조급하게 부를 축적하고 싶거나 빨리 성공하고 싶어하는 한국인들에게 아주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하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다. 가르치는 것만으로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직접 해본 결과를 평가하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목표에 개인차를 두고 평가하는 것이 좋다. 모두가 같은 시간 내에 같은 작업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같은 시간과 같은 작업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같은 시간과 같은 작업을 가지고 경쟁하면 반드시 빠른 자와 느린 자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게 차이가 생기면 인간관계에 알력이 생길 수도 있고, 질투하거나 의기소침해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

획일적으로 모든 사람을 한 가지 방식으로 평가하면 사람이 발전하지 못한다. 우둔해 보이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시간을 늘려주고 기다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목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되고, 일단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 조금씩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결국 그는 오래지 않아 단시간 동안 목표로 제시된 수준 이상의 일을 전문가처럼 완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27)


 유대인들이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수로 세계에서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자연스럽게 '돈을 버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하지만 이 '돈을 버는 방법'이 우리 모두에게 일확천금을 얻을 기회를 주지 않는다. 유대인들은 모든 사업을 '일확천금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작은 이익, 누군가에게는 쓰레기로 보이는 일을 시작하면서 점차 사업을 키워나갔다. 그래서 그들은 어느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또한,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토론하는 법부터 시작해서 경제와 관련해 다양한 개념들을 일상 행동으로 배운다. 한국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오로지 학원에 다니며 문제집 푸는 능력만 배우지만, 유대인의 아이들은 어떤 문제에 대해 가족과 함께 토론하며 자기 생각을 분명히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배운다. 이 작은 차이 하나가 유대인의 큰 성공 비결 중 하나이다. 말로만 하는 것과 실천으로 옮기는 건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난다. 유대인은 그 실천을 바로 할 수 있다. 그것이 시간이 흘렀을 때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에서 읽어볼 수 있었다.


성공한 유대인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저위험·저수익'을 지향한 경우가 많다. 이윤이 전혀 없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수익이 있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수익이 낮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축적해가면 커다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에서 세계 전역에 700여 개의 소매점을 갖고 있는 '막스&스펜서'라는 백화점이 있다. 이 백화점은 117년 역사의 영국 최대 소매업체로 주인인 마커스 시프의 조부 에프라임은 '저위험·저수익'을 지향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에프라임의 성공은 당시 재봉사들이 처치 곤란한 쓰레기쯤으로 취급하던 천 조각들을 공짜로 수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수거한 천 조각들을 섬유 제조공장에서 쉽게 재이용할 수 있도록 대마·아마·저마·황마·면·양모·비단 등 소재별로 분류하여 납품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는 수거한 천 조각들을 보관할 큰 창고를 갖게 되었고 6년 후에는 섬유원료 제조공장의 주인공이 되었다. 회사는 제1차 세계대전 때 솜화약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욱 번창해갔다. 에프라임은 한 단계 높은 서비스와 물건을 선별하는 능력 때문에 주문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즉 서비스 정신에 입각하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의 계기를 마련했던 것이다. (p80)


 책을 읽으면서 따분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1% 부자들의 탈무드 실천법이라고 해서 꽤 많은 기대를 하며 책을 구매했지만, 책에서는 도덕책에서나 읽었던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경제에 접목하여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지켰고, 그 가장 기본적인 도리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유대인들이 알고 있었기에 그들은 성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소해 보이는 차이이지만, 그것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든 것이다.


 《유대인의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책을 통해 그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따분한 내용으로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지혜'를 배워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바로 새로운 차이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책 속에 숨어있는 가치를 발견해 유대인에 대해 배우고, 유대인의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한 부분을 남긴다.


유대 민족을 부자가 많은 민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확실히 유대인 중에는 부유한 삶을 누리는 자가 적지 않지만 대부분의 유대인은 보통의 생활을 하고 있다.

개중에는 가난에 허덕이는 자 역시 적지 않다. 그래서 빈곤한 가정의 자녀들 중에는 세계를 떠돌며 성공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람이 많다. 세계 각 도시의 번화가에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가난한 도시 출신의 유대인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갑부가 된 유대인치고 극한 빈곤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투자가 조지 소로스는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민 갈 당시 돈 한 푼 없는 신세였다. 인텔 회장이었던 앤디 그로브도 헝가리에서 빈털터리로 미국에 이주한 사람이다. 또 로스차일드는 조실부모하고 무일푼으로 사업을 일으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립자의 한 사람인 폴 앨언이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 특출한 재능으로 성공한 천재들을 제외하면 유대인으로서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말 그대로 무일푼에서 출발했다.

극히 절망적인 상태에 직면한 자, 또는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자는 살아남기 위해 본능적으로 보다 비옥한 땅을 찾아 과감하게 뛰어내린다. 그것이 극도로 궁핍한 생활에서 탈출하는 자들의 공통점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음의 여유, 마음의 지성이라고 하는 감성 지수다. 극한 혼란 상태에 빠지면 신체는 균형을 잃고 결국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삶에 대한 강한 의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필코 살아남겠다는 불굴의 의지가 주위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p228)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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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1-23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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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상상하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현실을 상상하라 - 핵심을 꿰뚫는 탁월한 현실감각은 어디서 오는가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 지음, 장세현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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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 중에서 정말 새로운 목표에 도달하고,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발을 내딛는 건 손에 꼽을 정도이다. 우리는 항상 준비를 하고, 계획만 세우면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 인생을 살아오지 않았을까. 마음은 정말 도전하고 싶지만, 언제나 현실이라는 것이 벽이 되어 우리를 가로 막는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이 현실은 우리를 가로 막는 벽이 아니라 우리가 좀 더 멀리갈 수 있도록, 우리가 좀 더 높이 날아갈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하나의 힘이 될 수 있다. 바로 현실을 상상하는 힘을 통해 현실을 자신이 원하는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바꾸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2014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알아야 할 가장 당연한 사실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현실은 상상하라' 이 책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자신에게 던져보아야 할 질문 48가지로 구성된 책이다. 우리가 자문자답해보아야 할 48가지 질문에 저자가 답을 하면서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저 현실이라는 것이 비참하게만 여겨졌던 사람들에게 현실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통해 좀 더 멋진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썩 재미있게 읽을 수만 있었던 책은 아니다. 질문을 통해 독자에게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지만, 책의 전개 자체가 일방통행으로 흐르는 재미없는 강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어느 정도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뭐,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다른 사람과 다를 수도 있다. 책의 질문 자체는 질이 좋았기 때문에 저마다 다르게 가치를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현실을 상상하라. 이 말은 우리에게 무엇을 던지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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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4-01-23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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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의 물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제6의 물결 - 자원 한정 시대에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제임스 브래드필드 무디 & 비앙카 노그래디 지음, 노태복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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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세계는 몇 번의 큰 흐름을 타면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왔다. 특히 그 흐름은 주기가 짧아지면서 이전의 흐름보다 더 빨리 찾아온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시대에서는 또 한 번의 큰 흐름이 찾아올 것으로 많은 연구가가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일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일이 미래에 가치 있는 일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어떤 일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를 여러 저명한 사람들이 책과 강의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에 읽을 수 있었던 '제6의 물결' 또한 그런 책 중 한 권이었다. 우리가 이 책에서 읽을 수 있는 건 벌써부터 우리 주변에서 시작되고 있는 제6의 물결에 따른 세상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였다. 음… '세상의 흐름'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앞으로 무엇에 투자를 해야 돈을 잘 벌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기회의 장은 곧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다. 물질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을 우리는 늘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새롭게 세상의 가치를 바꿔나갈 '제6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IT? 유전자 조작? 우주 탐사? … 아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건 '쓰레기'라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그런 주제다. 느닷없이 왜 쓰레기에 집중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자. 지금 우리 주변에는 얼마 정도의 쓰레기가 있을까. 평소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의 양이 얼마되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2000년 대에 이미 하루에 버려지는 쓰레기 양이 330만 톤에 달했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쓰레기가 매일 버려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더 이상 쓰레기를 매립할 곳이 없다. 이런 식이면 우리 인류는 조만간 쓰레기 산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쓰레기는 곧 자원이 될 수도 있다. 무슨 헛소리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버려지는 휴대폰 속에서 금을 채취해 부자기 되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도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속에서는 작은 소량의 가치가 여전히 남아있다. 지금 우리 시대에서는 그런 쓰레기 속에 들어 있는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단순히 휴대폰 속의 금을 채취해 활용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쓰레기 그 자체를 순환시켜 이용하는 연구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1970년대에 거래 비용을 줄일 엄청난 여지가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는 쓰레기를 줄일 막대한 잠재력이 있다. 제품의 거래 비용은 이미 적정한 수준으로 낮아졌으므로, 이제는 제품을 아주 효율적이고 낭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만드는 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붐으로 들떠 있던 날들이 저물어가면서 새로운 기술의 물결이 밀려와 인텔 4004와 그 후속작들이 지배하는 세상에는 도전을 가하고 있다. 거래 비용에서 자원 효율성으로 초점이 이동하는 현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상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p64)


 우리가 이토록 쓰레기를 줄이는 연구와 쓰레기를 다시 순환시켜서 에너지로 이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미 지구상에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천연자원이 서서히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연자원의 고갈에 대한 문제는 이전부터 계속 있었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수명은 조금씩 연장되었다. 그러나 정말 지금은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국가나 뒷짐을 지고 있기보다 먼저 '청정기술'을 발달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제6의 물결'에서는 이와 관련해 자세히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그냥 무작정 어렵게 느껴지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내게도 어려웠다. 처음에는 책 한 장, 한 장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끊임없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연결시켜 생각하면서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에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다. 꽤 긴 시간을 책을 읽는 데에 투자해야 하지만, 절대 그 시간이 가치 없는 시간은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책은 내가 이야기한 것 이상으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서 책이 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길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쓰레기를 다시 활용하기 위한 청정기술의 발달에는 이미 여러 나라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은 '국가 단위'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사업가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제6의 물결'에서 일어날 서비스 열풍에 대해서도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분명, 사회학을 공부하거나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책이라고 확신한다. (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겠지만…)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는 출시되었을 때 정말 뜨거운 열풍을 몰고 왔다. 많은 사람이 다음의 시대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궁금해하며 읽었다. 이 책 '제6의 물결'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앞으로 우리 세계에 불어닥칠 '제6의 물결'의 존재와 의미, 그리고 그 물결이 내게 가져다 줄 돈 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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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12-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Mikuru 2014-01-01 14:0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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