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한자숙어 박사 2
문명식 / 웅진주니어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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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자숙어 박사(1)은 학교생활 편이다.

’우리는 동창생’ 날아라 방구맨’ ’따로따로 형제’ 등의 주제아래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거나 익히 많이 들었던 한자숙어, 혹은 생소하지만 학교생활에서 도움이 될 만한 한자숙어 약 90개가 나와 있다.

각주구검, 사면초가, 청출어람, 전전긍긍, 주경야독, 죽마고우, 백문불여일견, 와신상담, 권모술수, 과유불급, 오월동주, 설상가상, 유구무언, 허장성세, 등용문, 학수고대, 격세지감, 금의환향, 혹세무민, 문경지교, 권토중래, 문전성시, 도원결의, 감언이설....... 등 등,



한자숙어를 딱딱하게 설명해놓은 것이 아니라 한 쪽에는 그 숙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6컷 정도의 만화가 나와있어 내용이해에 도움을 주며, 다른 쪽에는 그 숙어와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수록되어있어 즐겁게 읽다보면 저절로 한자숙어가 머리에 속속 들어오게 된다.

한자숙어박사(1)과 함께 아이들에게 한자숙어를 딱딱하지 않고 즐겁게 가르치고 싶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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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한자숙어 박사 1
문명식 / 웅진주니어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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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자숙어 박사(1)은 가정생활 편이다.

’즐거운 우리집’ ’아빠는 내 친구’ ’못말리는 가족’ 등의 주제아래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거나 익히 많이 들었던 한자숙어, 혹은 생소하지만 가정생활에서 꼭 필요한 한자숙어 약 90개가 나와 있다.

타산지석, 간담상조, 형설지공, 계란유골, 안하무인, 관포지교, 풍전등화, 동병상련, 다다익선, 유명무실, 적반하장, 천고마비, 파죽지세, 결초보은, 감탄고토, 속수무책, 역지사지, 거두절미, 호사다마, 근묵자흑, 무릉도원, 목불식정, 배은망덕.......

등의 한자숙어를 딱딱하게 설명해놓은 것이 아니라 한 쪽에는 그 숙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6컷 정도의 만화가 나와있어 내용이해에 도움을 주며, 다른 쪽에는 그 숙어와 관련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수록되어있어 즐겁게 읽다보면 저절로 한자숙어가 머리에 속속 들어오게 된다.

특히 아이들에게 즐겁게 한자숙어를 가르치고 싶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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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양장) 생각하는 숲 6
트리나 폴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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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미래의 네 모습일 수도 있단다.
"나비는 아름다운 날개로 날아다니면서,
땅과 하늘을 연결시켜 주지.

나비는 꽃에서 꿀만 빨아 마시고,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사랑의 씨앗을 날라다 준단다." – 70쪽

"일단 나비가 되면, 너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생명을 만드는 사랑을 말이다.
그런 사랑은, 서로 껴안는게 고작인
애벌레들의 사랑보다 훨씬 좋은 것이란다." – 78쪽

"너는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어.
우리는 모두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 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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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 이상의 것을 준 책이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었던 학창시절,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요.
지금까지 나는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열심히 기둥을 올라가던
한마리의 불쌍한 애벌레가 아닌가하고요.
이미 나비처럼 멋지게 보이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지요.

어른이 되어 다시 읽게 되었을 때도 여전히 나비로의 삶을 갈망하는
한마리의 애벌레인 저 자신을 보았습니다.

늘 부러워하던 나비...
항상 멀게만 느껴지던 환상 속의 나비가 되는 길은
의외로 내 삶 가까이에 있음을 깨닫게 된 날...
저는 기꺼이 고치가 되는 아픔을 견디기로 결심했지요.

일상의 되풀이 되는 생활 속에서 문득....
내 주위 이웃을 돌아보며...
그 곳에 있는 아이들, 청소년들....
그들에게 밝은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스스로 남들을 따라 기둥을 향해 계속 올라가던 생활을 멈추었죠.
그리고 저는 꽃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은 나비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이 길....
책을 통해 이 땅의 어린이, 한 영혼이라도 바른 지혜의 길로 인도할 수있다면...
기꺼이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요.

왜냐하면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아름다운 꽃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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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7-04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는 너무 익숙한 책인데 우리 아이들은 아직 안 읽었어요.

꿈꾸는잎싹 2008-07-05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아이들이 읽어도 상관은 없지만 조금 더 커서 읽어도 될듯..ㅎㅎ
정말 좋은 책이죠?
 
5월의 노래 창비아동문고 202
이원수 지음, 김용덕 그림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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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희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그러나 너희들에게 우리민족으로서 옳은 교육을 시키지 못했었다. 너희들은 너희들끼리 일본 교육의 해독을 막아 보려고 단결하는 모양이나 학교에서는 그런 것까지 못하도록 금해왔다. 이를테면 소년회 가입금지 같은 것이 그것이었다. 나는 이 며칠 동안에 너희들의 정신과 열성을 알았어.

나도 너희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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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친구들에게 특별히 권하고 싶은 이원수 선생님의 "오월의 노래" 가운데   마지막 부분이다.

 

이원수 선생님의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은, 주인공 노마를 통해 일제강점기때 학교에서 일본말만 사용해야 하던 아픈 시절을 살던 이원수 선생님의 어린시절을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 노마는 학교에서 금지하던 단체인 '소년회'에 가입했다. 소년회는 우리말을 잊지말자고 아이들끼리 모여서 문예작품들을 편집하며 우리말 신문을 만들고, 동요도 함께 부르고 , 연극도  하던 순수 어린이 단체(동아리)였다.

비록 학교에서 금지했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한 작은 부분을 담당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소년회에 가입한 노마를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학교에서 금지하는 단체니까 가입하지 말았어야 했을까?

아니면,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한 좋은 일이니까 가입하는 게 옳았을까?

 

아이들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토론해 볼 주제인 것 같다.

일제시대의 우리민족의 아픔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2008. 7. 3. 늦은 밤 잎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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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07-0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원수 선생님께서 태어나신 동네에서 살았던 기억이...
'고향의봄' 시비가 있던 작은 운동장에서
저녁을 먹고나면 아이들과 달리기를 하던 추억이
있었지요.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 I LOVE 그림책
조이스 시드먼 지음, 신형건 옮김, 베스 크롬스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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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깊이 잠들었어요>

쉿! 그들은 아주 작아요.
쉿! 그들은 여럿이에요.
쉿! 무리를 지어 깊이 잠들었어요

털이 보드라워요.
코도 보드라워요.
풀로 엮은 둥지를 감싸는 털도 보드라워요.

눈은 거의 뜨지 않았어요.
귀는 뒤엉켜 있어요.
발은 수염과 턱 바로 밑에 오그리고 있어요.

쉿! 그들은 꼭꼭 숨겨져 있어요.
쉿! 그들은 기다리고 있어요.
곧 시작할 삶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어요.

그들은 누구일까요?
                              -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 본문 중에서 -

이 시는 수수께끼로 되어있다. 그래서 참 재미있다.
어른들도 수수께끼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수수께끼를 참 좋아한다.
하지만 ’시’를 수수께끼처럼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다.
’시’를 동화처럼 좋아하는 아이들도 별로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수수께끼처럼 되어있는 시가 참 재미있게 느껴진다.



’아이들이 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 그것을 사명으로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이 계시다. 바로 <조이스 시드먼>님이시다. 그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신문칼럼도 쓰신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 동트기 시작한 초원의 광경을 보며 ’초원엔 나를 항상 마법에 빠지게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 <수수께끼 동시 그림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 분에 못지않은 멋진 분이 계시다. 바로  교과서에 나오는 동시집을 많이  지으신 ’신형건’작가님이시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형건작가님께서 지은 동시집으로는 ’거인들이 사는 나라’ ’배꼽’ ’엉덩이가 들썩들썩’ 등이 있는데, 무척 재미있는 동시가 많이 들어있다.

옮기신 신형건 작가님께서는 동시 그림책이 시와 수수께끼와 그림과 지식의 결합이라는 아주 새롭고도 흥미로운 시도 라고 하셨다. 조이스 시드먼님과 신형건 작가님, 참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낸 특별한 그림책 같다.

재미있는 수수께끼와 동시외에 이 책이 주는 그림또한 특별하다. 판화같기도 하고, 일러스트같기도 하면서 동양화병풍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그림 속에는 무언가 신비한 마법같은 것이 숨어있는 것 같기도 하여, 기존 그림들과의 차별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것 같다.



친숙한 자연 뿐 아니라 나무 속의 물관과 체관, 나비 눈에 보이는 꽃과 자외선 무늬까지 그렸다고 하는데 책 끝부분에는 ’면역’ ’물관부’ ’미네랄’ ’외골격’ 등과 같은 용어 설명도 되어있어, 무언가 자연의 비밀이 담긴 것 같은 그림을 보면서 자연공부도 저절로 할 수 있는 색다른 시도의 창의적인 그림책으로 꼭 소장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시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어 줄 것같은 이 마법같은 그림책을 한 권씩 소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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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08-07-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