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하기[백설 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서평단 알림백설 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알라딘서평단 l 2008-08-08 18:51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223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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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aladin.co.kr/proposeBook/1759359

책은 3주 내에 받으실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꼬꼬맘 님
뜬금이 님
레임 님
먼곳으로 님
잎싹 님
하양물감 님
calmly 님
FreeCat 님
joorang 님
연잎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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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읽고 싶은 책에 당첨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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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09-0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9월24일까지...꼭 기억해두자~
 
솔이의 추석 이야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
이억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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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갈 준비]
솔이네 동네사람들 모두 고향갈 준비를 하는 바쁜 모습들입니다.

[고향을 찾는 많은 사람들]
솔이네 식구들도 아침 일찍 집을 나왔으나 버스터미널에 많은 사람들이 꽉 차 있었지요.

[추석연휴 정체되는 귀향버스...]
차가 안 움직이자 아기에게 젖은 물리는 엄마, 라면을 끓여먹는 가족, 오징어를 사먹는 가족 등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드디어 도착한 시골...]
마을 어귀에 도착한 솔이네 가족, 벌써 밤이되었네요.

[달구경하기]
추석 전 날밤 보름달을 구경하는 사람들...

[추석의 민속행사들]
추석에 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송편빗기, 성묘하기, 농악놀이... 등 등

[강강수월래]
달밤에 온 가족, 이웃이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하는 광경입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할머니께서 농사하신 야채와 곡식들을 싸주십니다.
할머니의 정성에 감사하면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잘 도착했습니다.]
집으로 도착 후 시골 할머니께 잘 도착했다고 알립니다.

* 추석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풍경들을 짧은 글과 함께 그림으로 잘 표현하여 아이들이 한 권의 그림책만으로도 추석에 하는 일과 민속놀이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집을 나서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모든과정이 생생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도착 후 할머니께 전화드리는 예절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추석이 되기 전에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추석을 보내었더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습니다.
글이 많지않고, 사진같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어 추석 귀향길 차 안에서도 읽으면서 가기에도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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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 재덕이 작은도서관 24
이금이 지음, 성병희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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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덕이가 씩 웃더니 내게로 뛰어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한 발짝 뒤로 물러섰습니다.  "이거 먹어". 재덕이가 어제도 보고 그저께도 보던 아이처럼 내게 사탕을 불쑥 내밀었습니다.  나는 아무 소리도 못하고 사탕을 받아들었습니다. 내게 사탕을 준 재덕이가 돌아섰습니다. 이대로 재덕이와 헤어지는 게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숲산에 진달래가 피어 있을 텐데요. 재덕이가 날 기다리고, 내가 재덕이를 떠나 보냈던 솔숲산 등성이에 진달래가 활짝 피었을 텐데요. 나는 함께 솔숲산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재덕이의 뒷모습을 멀뚱멀뚱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덕이가 솔숲산 쪽으로 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 재, 재덕아!" 나는 다급한 목소리로 재덕이를 불렀습니다. 처음으로 바보, 멍청이라든가 인마 따위를 붙이지 않고 소리내어 재덕이를 부른 것입니다. 재덕이가 돌아다보았습니다. "같이 가자." 재덕이가 웃었습니다. 맑은 웃음이엇습니다. 재덕이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 속의 재덕이, 그대로였습니다. 재덕이의 눈 속에서 나도 웃었습니다. 우리는 형과 동생처럼 다정해 보이는 두 그림자를 이끌고 솔숲산을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p69~72쪽

.................................................................................

[내 친구 재덕이]를 쓴 작가 이금이 선생님은 재덕이가 아홉살 때, 마을의 천덕꾸러기였던 시절에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동네에 살았던 재덕이를 10년이 넘도록 잊지못했다고 합니다. '화낼 줄도, 미워할 줄도 모르는' 맑은 눈동자속를 보는 순간 재덕이가 저절로 가슴 속에 담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상진이도 처음에는 "저기 니네 동네 바보 있다."하는 아이들의 말에 창피함이 앞섰지만 재덕이가 가슴속에 담기게 된 어느 날, 재덕이를 바보라고 부르지 않고 처음으로 '재덕아'라고 불러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장애를 가진 친구를 편견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2008. 9. 8. 잎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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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지옥행 동화 보물창고 21
야마나카 히사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임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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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쩌면 우리 네 사람이 이렇게 한 곳에 무사히 같이 있을 수 있는 것도 지금이 마지막일지 몰라.
......우리는 이제 막 서로 알게 되었으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아는 게 없다. 하지만 지금 진심으로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여기 있는 우리 네 사람뿐이다. 처음 만났을 때 너희에게 심하게
대했던 걸 용서해 주기 바란다."
 선장은 한 사람 한 사람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그러고는 잡은 손을 꼭 쥐었다. 마코토는 금세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래, 눈물이 날 만도 하지. 그렇다고 너무 울면 곤란해. 다른 사람들까지 덩달아 울면 어쩌려구."
 그렇게 말하고 선장은 울툭불툭한 옹이투성이 손으로 마코토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그런 선장의
눈에도 눈물이 반짝이고 있었다. ]     p126쪽


.............................................

지옥행의 배를 타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만나더라도
어디에서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있기 마련...
그러기에 아직도 이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한 곳이 아닐까요?
선장님과 이마무라 선원 그리고 마코토는 가즈야의 인생에 잊지 못한
좋은 친구들이 되었을 것입니다. 
지옥행의 배에 내려서 더 많이 성숙해지고 성큼 자랐을 가즈야와 마코토가
또 보고 싶어지네요.

2008. 9. 8. 잎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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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지옥행 동화 보물창고 21
야마나카 히사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임수진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 아이들의 실수 혹은 모험에 대해 부모로서 생각해 본 것 두가지

 이 책은 동화보물창고시리즈의 하나로 일본사회와 가족의 모습을 비판하고 부모와 아이의 치열한 갈등을 다룬 [내가 나인 것]의 작가 '야마나키 히사시'의 또 다른 모험동화이다.  

실수로 타게 된 지옥행 배에서 일어난 초등학생의 숨가쁜 모험이야기...... 

'만약 우리아이가 가출을 했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런데 가출한 아이가 실수로 타게 된 배가 '지옥행 배'였다면.... 그건 더 끔찍한 일 일 것이다. 처음엔 몰랐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까 주인공 '요시나가 가즈야'의 엄마는 심정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비로소 든다. 하지만 처음 읽었을 때는 흥미진진하고 스릴있기만 했다. 솔직히 내 아이가 아닌 일본의 어느 모르는 아이의 이야기라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모험이 스릴있을 뿐아니라 이런 모험을 한 번 떠나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기도 했다. 단 지옥행배만 아니라면...ㅋㅋ  사실 누구나 한 번쯤은 모험을 꿈꾸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도 지옥행인 배를 타고 모험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요시나가 가즈야'도 그랬다. 집에서 평소하던 버릇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다가 사흘전에 새로 산 컬러텔레비전을 박살내지만 않았더라도 이제 갓 시작된 여름방학에 집을 나가는 일 따위는 없었을 것이고, 더구나 지옥행 배를 타는 일 따윈 꿈에도 상상해보지 않았으리라... 하지만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엄청난 실수앞에 가즈야는 도저히 집에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인 마코토가 항구공원에 그림을 그리려가지고 찾아왔고, 하필 운명적인 배 앞에 앉아서 그 배를 그린다는 것이 그만 실수로 배가 폭발한 것 같은 그림을 그린데다가 또 그 그림을 농담으로 사겠다는 아저씨한테 20만엔이나 하는 망가진 컬러텔레비전의 가격을 부른 것과 그로 인해 무서운 '다카키'라는 사람과 연류되게 되었으니, 엎친데 덮친격으로 도망치듯 타게 된 배가 지옥행 배라는 끔찍한 사실을 알았을 때는 또 어땠을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무리가 가는 이야기들임에도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상황이 자연스럽게 우연으로 연결되도록 전개한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또한 긴박하면서도 스릴있어서 정말 흥미진진함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는 표현이 맞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였다.

사실 모험이라고 하면 왠지 설레이고 즐거운 기분이 드는 단어이지만 가즈야와 친구 마코토가 겪은 모험은 초등학교 4학년에게는 즐겁고 유쾌한 여행수준의 모험이 아니라 '보험사기극'이란 무서운 범죄를 계획하고 있는 나쁜 어른들과 연류가 되는 음침하고 소름끼치는 이야기로 점점 그들의 음모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을 보면서 독자로서 걱정과 불안으로 두 소년의 운명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우리 속담도 있듯이 두 소년은 필사적으로 살기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던 차에 배에서 만난 이마무라 라는 선원과 선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더구나 자신들의 모험이 텔레비전에 나오게 되는 것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기에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한 편 얼마나 다행스러웠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은 독자에게 이야기의 재미를 주기에 충분한 모험동화이다. 하지만 나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실수 혹은 모험'에 대해서 다른 두가지를 생각해보았다.

첫째는, 만약 내 아이에게 이런 상황이 생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초등학교 4학년... 아직 어리기만 한 '가즈야'가 집을 가출하게 된 동기는 새로 산 컬러텔레비전을 박살내버린 감당할 수 없는 상황때문이었다. 가즈야가 감당할 수 없었던 점은 무엇보다 '죄'를 지었다는 생각보다 컬러텔레비전의 엄청난 가격에 있었을 것이다. 그랬기에 처음보는 무서운 아저씨에게 그림값으로 20만엔이나 되는 거액을 불렀던 것이다.  그런데 아이의 목숨이 단지 20만엔 밖에 되지 않을 것이란 말인가? 물론 실수로 타긴 했으나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지옥행 배를 탄 목숨값보다는 많지는 않기에 우리 부모들은 평소에 아이의 실수에 대해 좀 더 너그럽게 대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화분을 하나 깨는 작은 잘못에서부터 평소에 부모가 아이의 "아이야, 괜찮다. 너는 정말 소중한 존재란다. 화분은 얼마든지 구할 수있어."이렇게 안아주고 보듬어 준다면 텔레비전같이 큰,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큰 잘못을 했을 때도 얼마든지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의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아이가 지옥행배를 타는 위험은 겪지 않아도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그렇다면 우리 부모가 아이를 평생 위험한 일이 없는 곳, 그저 안전한 곳으로만 데리고 다녀야할 것인가? 만약 그렇게 키운다면 마마보이나 마마걸이 되어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잘 대처하지 못하고 평생 소심한 성격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에게 있는 모험심을 꺾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 아이들은 얼마든지 모험을 떠날 수도 있고, 모험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기에 평소에 어떠한 환경을 만났을 때 잘 대처할 수있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만약 아이를 집에서만 키우고 지나치게 공부만 강조한다면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 이겨낼 수 없을 것이다. 외국영화를 보다보면 외국아이들이 종종 우리나라 아이들에 비해 더 모험적인 것을 볼 수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서 자기도 하고 독립심이 강해서일 것이기도 하고, 체험적이고 열린교육을 많이 시킨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교육에서도 점점 열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녀들에게 많은 체험의 기회를 주려고 하는 부모님들이 늘어가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있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평소에 우리 부모는 자녀가 어떠한 형편을 만나던지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여러방면의 책을 읽게 하고, 현장체험을 통한 경험의 폭을 넓히고, 또 독립심을 길러주는데 노력하는 등 자녀의 모험심을 길러주고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지혜로움을 가질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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