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엘 보르보욘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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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코코넛 맛과 향이 진하게 나고 끝에 가서는 은은한 산미가 기분 좋게 마무리. 적당히 신맛이 있어서 아이스커피로 마시기에도 알맞다. 물론, 따뜻한 커피는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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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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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에 얽힌 고독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 사람의 역사와 이 세계의 역사, 문학과 삶의 상호작용을 참 멋지게도 표현했다. 레오 거스키, 그의 쓸쓸한 삶이 오래도록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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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서거 100주기 특별판)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7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박병덕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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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거의 소장용 아닌가! 여기저기 흩어져서 읽었던 카프카 작품이 많았는데 이 책은 그걸 다 한데 모았다. 머리맡에 두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좋고, 그냥 두고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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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0-07-04 21: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게 두고 두고 고민입니다.
읽은 단편이 많기도 하고, 솔직한 감상과는 별개로 별점 다섯 개 안 주면 미친 넘 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리하여 여태까지 장바구니에 올렸다가 지우고, 다시 올렸다가 지우고, 또다시 올렷다가 지우고 하기를 몇 번 쨉니다.
경애하는 잠자냥 님께옵서도 ‘소장용‘임을 강조하셔서 제 헷갈림을 더욱 두둑히 하시온 바에, 아아아아.. 난 몰라, 하여간 2020년엔 일단 미룰 겁니다. 흑흑흑흑흑......

잠자냥 2020-07-04 21:58   좋아요 1 | URL
저도 대부분 읽은 거라 살까말까 한 달 고민하다 질렀는데요, 일단 뿌듯하더라고요. 어떤 분 100자평 읽어 보니, 이제까지의 번역본과 달리 만연체로 번역되어 있어서 또 다른 읽는 맛이 있다하여, 한번 찬찬히 다시 읽어보려고요.
 
[전자책] 희생양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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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 일주일동안 완전히 다른 삶을 산다는 이야기. 대프니 듀 모리에 작품 치고는 좀 싱겁다. 용두사미라고나 할까. 존이 장의 가족에게 그토록 집착하는 설정이 공감가지 않는다. 일주일 만에 그게 가능할까. 결말도 씁쓸하기 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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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0-07-03 18: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프니 듀 모리에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잠자냥님 백자평 보고 이 작품 스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0-07-03 18:22   좋아요 0 | URL
네 이건 좀 흥미진진하다가 갑자기 급 지루해지더라고요. 별 셋 줄까하다가 대프니 듀 모리에라 하나 더 줬어요. ㅋㅋㅋㅋ

단발머리 2020-07-03 18:27   좋아요 0 | URL
근데 잠자냥님이 별 4개 주셨으면 저도 읽어야될거 같은데요 ㅎㅎㅎㅎㅎ 계획 수정해야겠어요🤗

잠자냥 2020-07-03 19:0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대프니 듀 모리에 번역작이 얼마 되지 않으니까 언제 한 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거 같고요. ㅎㅎ
 
Elliott Smith - New Moon [2CD]
엘리엇 스미스 (Elliott Smith)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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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엘리엇 스미스의 부서질 듯한 목소리. 이 앨범은 벌써 3번째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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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20-07-03 17: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똑같은 앨범을 3번이나 구매하신건가요? 아니면 이 앨범이 계속 새로운 버전으로 나오고 있는 걸까요? Elliott Smith 팬들이 대부분 Either/Or 나 XO 를 좋아하던데 전 특이하게 ‘Figure8‘ 앨범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가 자살한 뒤 앨범은 Coast to Coast 들어있는 앨범만 구매했어요. Elliott Smith.. 외로운 제 학창시절의 동무. 괜히 가슴이 아리네요. 이 사람 생각하니.

잠자냥 2020-07-03 17:53   좋아요 2 | URL
ㅎㅎㅎ 똑같은 앨범인데 수입반/국내반 뭐 이런 식으로 계속 사게 되었네요. 앨범 구성이 달라지지는 않았고요. 이 앨범은 사연이 있어서 세 번째로 구매했네요(한동안 절판이고 수입반도 잘 안 들어와서 애가 탔었는데 최근에 강앤뮤직에서 재발매했어요). 암튼 처음에는 제가 들으려고 샀는데, 친구가 빌려다라고 해서 빌려줬거든요. ㅎㅎ 근데 그 무렵 친구 생일이라 걍 생일 선물로 가져라~ 하고 줬고요. 두 번째는 8~9년 전에 그 또한 제가 들으려고 샀는데....(음 그땐 엘리엇 스미스 앨범을 다 갖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그 무렵 회사도 그만두고 오래 백수로 지내던 때라 돈에 좀 쪼들렸거든요. 그즈음 헤어진 사람이 엘리엇 스미스 앨범 몽땅 자기한테 처분하라고 해서 돈 주고 팔았어요. 하하하. 그러고 나서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시 엘리엇 스미스 앨범 조금씩 다 모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전 Either/Or XO 둘 다 좋아해요. ‘Figure8‘도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요즘은 참 좋더군요.

잠자냥 2020-07-03 17:57   좋아요 2 | URL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싱글 앨범인 <Division Day / No Name #6 (Single)> 이건 수입도 안되고 다시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하하하하 이건 정말 괜히 팔았어요. -_-;;;

물론 음원은 제 아이튠에 남아있기는 하지만요. ㅎㅎㅎ

- 2021-11-13 0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엘리엇 스미스도 안다!!! (앨범을 사서 들을 정도는 아니다..)

잠자냥 2021-11-13 01:40   좋아요 2 | URL
ㅋㅋㅋ 오구오구 기특한 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