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지음, 안영옥 옮김 / 지만지드라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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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와 금기, 그럼에도 들끓는 갈망, 욕망. 남자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여자들로만 이루어진 작품인데도 이렇게 욕망으로 이글이글 끓어오를 수 있구나 감탄. ˝한 여자의 문제는 모든 여자의 문제야.˝ 등등 주옥같은 대사들로 넘쳐난다. 이 시대에 이런 아이디어, 이런 대사를? 로르카를 다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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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5-09 14: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신녀인 너희는 어떻든 알 필요가 있어. 사내는 결혼 15일 만에 침대를 버리고 식탁을 취하며, 그러고는 식탁을 버리고 술집을 취한다는 사실을. 그것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자는 구석에서 울다가 문드러져 가게 되어 있어.”

아델라 : 남자들은 모든 것이 용서되지.
아멜리아 : 여자로 태어난 게 가장 큰 벌이야.
마그달레나 : 우린 우리 눈조차 우리의 것이 아니니까.

독서괭 2025-05-09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재밌겠다!!

잠자냥 2025-05-09 15:12   좋아요 1 | URL
재밌어서 후딱 읽는다옹

다락방 2025-05-09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좋네요?!

잠자냥 2025-05-09 16:04   좋아요 0 | URL
읽어보세요~! 매우 잘 쓴 작품입니다(폴스타프 님도 5별 줬던데요...ㅋ). 연극이나 뮤지컬로 종종 상연된 것 같은데 무대 위에 연출한 작품을 봐도 강렬할 듯하네요.
 
질문 빈곤 사회 - 나는 질문한다, 고로 존재한다
강남순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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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돈 때문에 혐오를 쏟아내는 기독교, 사법부의 카르텔 등 저자가 들고 있는 사례는 시기는 조금 지났어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과 암담함이 밀려온다. “좋은 질문은 보다 풍성한 사유의 세계로 초대하는 초대장”이라는데 새 정부에서는 과연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통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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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 - 중세부터 현재까지 혼자의 시간을 지키려는 노력들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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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서 현대까지 혼자 있을 권리, 사생활을 지키기 위한 인간들의 흔적을 찾아서…. 그리고 국가는 과연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 그러나 너무 영국적인 사례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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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 호모심비우스
최재천.팀최마존 지음 / 더클래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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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언제부터인가 ‘양심’이란 단어가 사라졌음을 지적한 최교수의 말에 아! 했다.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 양심, 염치, 부끄러움이 사라진 이 시대에 인간으로, 인간답게 살려면 아떻게 해야 하는지 일깨워준다. (각 장마다 이야기가 자주 중복/반복되는 건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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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05-0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양심이란 인간의 윤리적•도덕적 내심 영역의 문제이고, 헌법이 보호하려는 양심은 어떠한 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있어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하고서는 자신의 인격적 존재가치가 허물어지고 말 것이라는 강력하고 진지한 마음의 소리˝라고 정의한 바 있다.

잠자냥 2025-05-02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황우석 교수는 조작뿐만 아니라 실험 윤리도 없었구나 충격… 연구원들 난자를 뽑아갔다니 😱😱😱 미친…

케이 2025-05-08 14:27   좋아요 1 | URL
실제 난자를 뽑아본 입장에서 정말 경악했어요. 대학원 간 ˝여자˝ 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난자 채취 당한 아이들이 너무 너무 불쌍할 뿐입니다. 요즘 들어 느낍니다. 중년 남자가 쥔 권력은 그냥 그 자체로 악 임을. 그냥 그들이 권력을 쥐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하나 같이 다 똑같음. 안 그러던 사람도 다 구린내 진동하게 됨. ㅜㅜ 작년 12월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는 나날입니다.

잠자냥 2025-05-08 17:03   좋아요 1 | URL
이 봄에도 그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쭉 이어질 줄은... 조금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나저나 세상이 황우석 교수 저 때보다는 나아진 것인지 그 시절에는 여성 연구원들이 뭐라 항변도 못하고 난자를 뽑아줄 수밖에 없었을 텐데... 요즘은 그래도 그런 짓하면 큰일난다고 눈치라도 보려나요?

관찰자 2025-05-02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심냉장고‘라도 부활시켜야 할까봐요... 근데, ‘양심냉장고‘ 뭔지 모르는 사람도 있겠죠? ㅡㅡ;;;

잠자냥 2025-05-02 10:0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이 책 양심 냉장고 이야기로 시작해요! 🤣🤣🤣

관찰자 2025-05-02 16:56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
 
멕시코 SHG 몬테 아술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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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원두 말고) 알라딘 새 원두 출시를 내내 기다렸는데…. 이번 원두는 좀 섭섭한 맛이다. 숭늉 같다는 표현 봤으면 안 샀을 거 같아 커피는 커피고 숭늉은 숭늉이지…… 구수한 맛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을 듯하지만 나는 다시 오렌지선셋이나 콩가로 돌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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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5-02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여동생도 이거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흐음..

잠자냥 2025-05-02 08:15   좋아요 0 | URL
ㅠㅠ 마자요… 이거 진짜 음… 따뜻하게 먹어도 아아로 먹어도 둘 다 별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5-02 08: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렌지선셋 드립백 나왔길래 주문했어요 ㅎ

잠자냥 2025-05-02 08:16   좋아요 1 | URL
근데 드립백보다 원두가 더 맛나긴해요… (들 다 먹어봄 ㅋㅋ)

독서괭 2025-05-02 08:17   좋아요 1 | URL
그렇겠죠..? 다시 원두 갈아먹어봐야하나.. 애들 시키면 좋아할 것 같은데 ㅋㅋ

잠자냥 2025-05-02 08:40   좋아요 0 | URL
🤣🤣🤣🤣

coolcat329 2025-05-02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 원두 좀 전에 받았는데요. ㅠ그것도 500그램ㅠㅠ

잠자냥 2025-05-08 16:57   좋아요 1 | URL
잘 드시고 계시나요? ㅎㅎㅎ 새로운 원두가 그새 또 나왔던데.;;;;

coolcat329 2025-05-08 20:11   좋아요 1 | URL
여기 댓글을 읽고 마셔서 그런지 저 역시 좀 실망스러웠어요. 마침 다크로스팅 원두가 있어서 그거랑 섞어서 마시고 있는데 맛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