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4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8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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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톨스토이다운, 톨스토이식의 4편. 설교하듯 교훈을 남기려는 톨스토이. 플라톤 관련 일화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든다. 그 기나긴 에필로그는 사족이지 않나 싶다. 특히 에필로그 2부의 장광설은 좀... 제가 당신 전문 편집자였다면 빼자고 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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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5-09-19 10: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에필로그 읽다가 사리 생길 거 같아서 집어 던졌습니다.

잠자냥 2025-09-19 10: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공감합니다.
펜을 빼앗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5-09-1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너무 싫어합니다. ㅋㅋ 그니까 전쟁과 평화는 에필로그는 빼고 읽는거군요. ㅎㅎ

잠자냥 2025-09-19 12:26   좋아요 1 | URL
톨스토이는..... 저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나 <크로이체르 소나타>처럼 짧은 작품일수록 좋네요; ㅋㅋㅋ
<전쟁과 평화>는 숙제하는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근데 이 숙제 하실 땐 에필로그는 안 읽으셔도 무방할 것 같아요.... 특히 에필로그 2부는 폴스타프 님처럼 읽다가 포기하고 던져도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1부도 사족 같긴 해요....독자 몫의 상상의 여지를 설교대마왕 톨스토이가 마구 제한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5-09-19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민음사로 읽었는데 제가 남긴 평 찾아보니 저도 에필로그 1,2 는 사족으로 느껴진다고 썼네요. ㅋㅋㅋ 에필로그 사족으로 대동단결했네요.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5-09-19 12:36   좋아요 0 | URL
아 어쩐지 ㅋㅋㅋ 민음으로 읽었군요. 전에 다락방 님이 이거 다 읽고 분명 리뷰 남겼는데... 읽어보려 했으나 못 찾았음. 민음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아 징짜 톨스토이 부인이 톨스토이가 에필로그 쓸 때 펜 빼앗았어야 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전 본편 다 끝나고 나서 에필로그로 등장인물들이 그 후로 어떻게 살았다~~ 이런 거 좀 별로.. ㅋㅋㅋ
나타샤도 너무.... 애만 낳는 암컷 되고 제기랄ㅋㅋㅋㅋㅋ(그 시절이라 그래 그렇게썼겠지만...)

다락방 2025-09-19 12:47   좋아요 0 | URL
저도 이걸로 읽은 줄 알고 뭐라고 썼나 찾아봤는데 없어가지고 ㅋㅋ 아 민음으로 읽었나? 하고 다시 찾아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5-09-22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독서괭 2025-09-25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을 만났어야 책이 좀더 많이 읽혔을텐데 ㅉㅉ

잠자냥 2025-09-26 10:01   좋아요 1 | URL
흥! 가짜 회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5-09-26 13:31   좋아요 0 | URL
잠사모 회장 사칭 독서괭. 잠자냥이 퀴즈대회 열어주지 않자 태업으로 불만 표시.. ㅋㅋㅋ

잠자냥 2025-09-26 14:08   좋아요 0 | URL
퀴즈대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