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 찰스 부코스키 테마 에세이 삼부작
찰스 부코스키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병나발을 불며 와인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다 누군가와 사랑을 하거나 섹스를 하고 싶어지는. 그러다가 급기야 시를 쓰고 싶어지게 하는 시들. 세상 모든 비루한 자와 거지들의 왕 찰스 부코스키. “사랑은 뒷골목 술주정뱅이의 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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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11-16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섹스 전까지는 가능합니다만

잠자냥 2023-11-16 00:57   좋아요 1 | URL
시는 써야 함. 근데 쓰지 않는 은바오…. 아 오늘 뭐 썼다했지 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6 01:32   좋아요 3 | URL
방금 한편 썼습니다.

꿈에 찾아오지 않는 여인에게

오늘도

꿈에서 기다린다
실제로 만난 적 없어
더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여인을


이 얼마나
애처로운 기다림인가

그래도
오늘도
기다린다

오늘은
여인이 찾아오지 않을까
꿈에서
손을 내밀지 않을까

눈물로
베개를 적시는


잠자냥 2023-11-16 01:06   좋아요 2 | URL
아니 부코할뱌처럼 써야지 ㅋㅋㅋ이건 너무 애절해

은오 2023-11-16 01:2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6 01:24   좋아요 1 | URL
아근데 2분만에 쓴거치곤 좀잘쓴거같은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 2023-11-16 09:21   좋아요 1 | URL
은오님!!! 섹스도 안해줄 거면서 같이 살자니 무슨 짓입니까! 동물성애자도 섹스는 하는법이거늘...

잠자냥 2023-11-16 09:31   좋아요 1 | URL
쟝/ 아니야;;; 안 해도 돼....;;; 괜찮아;;

- 2023-11-16 09:37   좋아요 2 | URL
주은오 잔인하다. 폴리아모리에 동물인데 자기 몸에 손도 못대게 하면서 살아달라고 플러팅오지고. 저렇게 등에 업혀서 내려가지도 않고. 이 사랑. 너무 집착과 거리두기와 다양한 이성애적 각본을 부수는 실험들이 함께 하네. 갑자기 해러웨이 생각나고요. 두분 살림 합치실 때 제가 죽순 한 박스 츄르 두 박스 보내겠습니다.

잠자냥 2023-11-16 09:54   좋아요 0 | URL
아니 쟝아.. 손 대고 싶지는 않고요;; 너 요즘 섹탐 연구 게을리하더니 안 되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 (과몰입이 수상하다 ㅋㅋㅋㅋㅋ)
나는 다른 *사람*이 있어서 괜찮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3-11-16 10:03   좋아요 1 | URL
*사람*이 있는 고양이 잠자여. 이 백자평의 맥락에는 사랑과 헥스를(오타인 데 이건 제 무의식이 억압하는 오타인 듯 하여 냅두겠습니다)하고 싶다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을 사랑하는 폴리아모리 에이스(정체가 뭐냐) 성스러운동물성애자 판다는 섹스는 못한다고 선 그엇고.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른 커플. 섹탐가기 전에 푸코의 몸(잠자냥이 에이 디러ㅋㅋㅋㅋ 하는 표정 보임) 공부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저는 아무래도 나 안 사랑할 사람만 사랑하는 것을 보니... 회피형인가바여.

잠자냥 2023-11-16 10:37   좋아요 1 | URL
폴리아모리라서 다른 사람하고 하면 된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6 20:16   좋아요 0 | URL
헐.... 딴사람이랑 하는건 좀....

잠자냥 2023-11-16 20:40   좋아요 1 | URL
그거까지 막는 건 좀…..

은오 2023-11-16 22:1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마음만으로만족이안되시나요!!!!!
하.......
상대가 폴리아모리인건 좀 힘들군..

다락방 2023-11-16 07: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홍상수 영화 보면 소주 마시고 키스하고 싶어지는데 이 백자평 읽으니 홍상수 생각 나네요. ㅋㅋ
짐작하시겠지만, 저는 부코스키 한 권인가 두 권 읽고 다시 접근하지 않는 작가입니다. ㅎㅎ
부코스키 보다 은오 님이 재밌습니다.

이만 총총.

잠자냥 2023-11-16 08:42   좋아요 0 | URL
전 게속 읽는데…. 읽다가 약간 내게 부코스키가 단발 님에게 로스 같은 존재인가 싶어졌다능 ㅋㅋㅋㅋ

새파랑 2023-11-16 1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00자평이 너무 야합니다~!!

잠자냥 2023-11-16 11:53   좋아요 1 | URL
아니 이 책을 읽으면 그렇게 된다니까!!

은오 2023-11-16 20: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
감성문학청년 술파랑님!! 옳소~!!

새파랑 2023-11-16 20:31   좋아요 2 | URL
순수문학 중년이라고 해주십시요 ㅋㅋㅋ

은오 2023-11-16 20:34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나이를 제가 알긴하지만
새파랑님은 닉네임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청년같은 느낌을 갖고 계십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3-11-16 20:40   좋아요 2 | URL
술파랑 중년은 좀…. 다부장 급은 돼야죠.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1-16 20:53   좋아요 1 | URL
ㅋㅋ 닉네임을 바꿔야할까봅니다. 그럼 전 아저씨 정도로...

잠자냥 2023-11-16 20:58   좋아요 2 | URL
걍 술파랑으로…

은오 2023-11-16 21:02   좋아요 0 | URL
꽐파랑... 알중파랑...

잠자냥 2023-11-16 21:03   좋아요 0 | URL
술파랑이 최고. 이렇게 놀고 나면 뒷북으로 공쟝쟝 나타난다….

새파랑 2023-11-16 21:05   좋아요 1 | URL
지금 <환희의 인간>을 삼독 하면서 마음을 정화중인데 술파랑, 꽐파랑, 알중파랑 이라니....

갑자기 술이 땡깁니다 ㅋㅋ 오늘은 쉬려고 했는데...

잠자냥 2023-11-16 21:08   좋아요 2 | URL
문학파는 원래 매일 마셔야 함….

새파랑 2023-11-16 21:15   좋아요 1 | URL
배달시켰습니다.... ㅜㅜ

잠자냥 2023-11-16 21:3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주가 일단 중요할 텐데?! ㅋㅋㅋㅋㅋ 아니 술만 왜 배달 안해줘!!! ㅋㅋㅋ

새파랑 2023-11-16 21:51   좋아요 3 | URL
간헐적 단식중이어서 안마시려했는데...
이게 다 잠자냥ㅡ은오 커플 때문입니다....

잠자냥 2023-11-16 21:5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안 마시면 간 헐어 ㅋㅋㅋㅋ 마시고 기운 차리자 술파랑!!!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1-16 21:56   좋아요 2 | URL
아...... 오늘은 간헐적 단식 금연 금주 다 포기했습니다 ㅋ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은오 2023-11-16 21:57   좋아요 2 | URL
저도 간헐적 금연 잠깐 깨고 나갔다올게요.. 아 추워..

새파랑 2023-11-16 22:01   좋아요 3 | URL
은오님 간헐적인게 아니실거 같은데.... 습관적 흡연 이실듯...

잠자냥 2023-11-16 22:04   좋아요 2 | URL
근데 은오 일반 담배 피워요? 전자 담배 피워요?

은오 2023-11-16 22:11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저그래도 하루평균한갑 피우는 흡연자들 사이에서 나름 희귀한 반갑인 ㅋㅋㅋㅋㅋ

잠자냥님/ 일반담배 피웁니다. 전자담배가 냄새 안밴다는면에선 좋긴 한데 다들 금연 대신에 전담한다고들 하는 이유가....ㅠㅠ 전담은 연초의 그게 없어요....그게....
아근데 끊을겁니다 아제발 내년안에!! ㅋㅋ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11-16 22:14   좋아요 1 | URL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전담을 추천합니다~!! 내년에 전담으로 갈아타시는걸로 ㅋㅋㅋ

잠자냥 2023-11-16 22:18   좋아요 2 | URL
아하 은오… ㅋㅋㅋㅋ 걍 일반 담배 피우세요. 전자 담배 뭔가 사기 같음. ㅋㅋㅋ 범생이(?) 같아도 첫 흡연 말보로 18세 잠자냥 올림. ㅋㅋㅋㅋ

다락방 2023-11-16 22:20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내일부터 다시 태어나기
은오 님: 내년부터 다시 태어나기

잠자냥 2023-11-16 22:23   좋아요 1 | URL
다락방 내일부터 다시 태어나기
(젤 쉬움. 한 끼 한 가지)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3-11-16 22:25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맞아요ㅠ 타르라도 없는게 그나마 ㅋㅋㅋㅋ 근데 전.... 아ㅏ 전담으로 갈아타는거 너무 구질구질하고... 그냥 끊을 생각입니다 제발제발
잠자냥님/ 오잉?! 잠자냥님을 범생이로 보신 분.........?
다락방님/ 올해가 두달도 채 남지 않았기때문에..어쩔수없는 선택입니다..

새파랑 2023-11-16 22:31   좋아요 0 | URL
이게 다 잠자냥님 19금 백자평 때문인데 범생이시라니요...

이부장님의 다시 태어났다는 글을 자주 본 기억이 납니다...

수시 전자담배 가끔 연초
하시면 나름 괜찮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11-16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이런 댓글 사건으로 인해 부코스키 책 리뷰가 탄생하였군요.
은오 님은 뭘해도 뭔가 천재끼가 다분합니다.
어떻게 2분만에 저렇게 애절한 시를?!ㅋㅋㅋ

잠자냥 2023-11-16 17:1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천재 시인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