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옷을 입은 여인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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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시인가 전기인가, 아니면 두 시인의 영혼의 고백인가. 보뱅의 펜끝으로 되살려낸 에밀리 디킨슨 그녀의 삶은 처연하도록 고독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눈부시게 아름답다. 디킨슨처럼 고독과 은둔, 시를 사랑하는 보뱅이 아니었다면 도저히 쓸 수 없는 전기. 마음이 아플 정도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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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2-16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안그래도 이 책 궁금했어요. 별 다섯 접수합니다. ^^

잠자냥 2023-02-16 23:47   좋아요 4 | URL
시인의 삶을 시인이 쓴 한 편의 시입니다!

독서괭 2023-02-17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잠자냥님 벌써 읽으셨군요! 저도 담아놨는데.. 디킨슨 시 몰라도 읽는 데 지장 없나요?

잠자냥 2023-02-17 08:36   좋아요 1 | URL
네 지장 없습니다. 그런데 이 책 다 읽고나면 분명 디킨슨의 시가 읽고 싶어집니다.

책먼지 2023-02-17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냥님 저 보뱅 성별 빼고 모든 게 맘에 들어요 디킨슨의 가치를 알아봤다?? 심지어 영혼에 공명한다?? 오늘부로 보뱅 사랑하기로 했음요

잠자냥 2023-02-17 10:11   좋아요 2 | URL
보뱅의 글을 읽다 보면 저분은 영혼은 여성의 영혼이 아닌가 싶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ㅎㅎㅎ

독서괭 2023-02-17 14:25   좋아요 0 | URL
…넹? 보뱅 남자였어요..? 아 그러고보니 이름이 남자이름이네요. 왠지 당연히 여자인 줄 ㅋㅋㅋㅋ

잠자냥 2023-02-17 14:3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괭님 당연히 남자인 줄 알고 있는 줄 ㅋㅋㅋㅋㅋ

은오 2023-02-17 20: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잠자냥님을 너무 좋아해서 마음이 아픈데 참 아름답지 않나요 이 사랑?🥹

잠자냥 2023-02-17 23:43   좋아요 4 | URL
너무 누워 있어서 폐활량이 줄어들어 아픈 거예요.

은오 2023-02-17 23:46   좋아요 3 | URL
하... 제 사랑의 고통을 이렇게 곡해하다니ㅜ

그레이스 2023-02-18 14: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뱅 마저 읽어야 하는데...
새책이 추가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