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구름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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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적인 사랑의 모습들. 이 책에 그려진 조제와 앨런의 관계를 지켜보노라면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철저하게 상처 받고 고독해지느니 고독하게 홀로 있는 인간이기를 택하고 싶어진다. 자기파괴적인 조제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이는 앨런도 둘 다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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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3 07: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책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잠자냥님의 별 셋이군요 ㅋ 그런데 100자평이 너무 좋네요 ^^

잠자냥 2022-01-03 09:31   좋아요 2 | URL
이 책에 나오는 남녀 주인공들이 도무지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강의 감각적 필치는 여전합니다.

청아 2022-01-03 0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울한 분위기인가봐요? 잠자냥님이 이렇게 써주시니 어쩐지 더 궁금해요!!ㅎㅎ

잠자냥 2022-01-03 09:32   좋아요 2 | URL
밝은 분위기는 아니랍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03 08: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도서관에서 빌려 왔어요~얇아서요^^
그래서 100자 평을 읽고 흠🤔🤔 중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어야 겠군요!!

잠자냥 2022-01-03 09:32   좋아요 3 | URL
얇아서 금방 읽고 재미도 없는 편은 아니니 냉큼 읽어보시는 것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수이 2022-01-03 1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년에게는 좀 후달리는 사랑법이군요;;;;; 저도 도서관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

잠자냥 2022-01-03 10:43   좋아요 1 | URL
어우, 난 저들처럼은 못살겠더라고요; 어우... ㅋㅋㅋㅋ

다락방 2022-01-03 14: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인적으로 광기 어린 집착.. 진짜 너무 싫어합니다. 광기 아니어도 집착 그냥 싫어하지만 그러나 집착은 그저 광기인 것을.. 여하튼 정말 끔찍합니다. 그냥 그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잠자냥 2022-01-03 15:26   좋아요 1 | URL
어우, 이 작품 남주가 완전 집착남인데 여주가 그걸 또 잘 못 끊어내더라고요. 아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