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부분을 채워줬던 책

누가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
김용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사실 나물이 첫번째 책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그럭저럭 요리하는데 어려움이 없이 살아왔죠...
 
그러나...유독 김치부분에선 어려움이 많았는데...
드디어 이번책에서 해결이 되었죠...정말 다행입니다...
('진짜 김치맛이야'를 외치던 반짝거리던 남편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아쉬웠던 것이...해물탕등 해물을 이용한 찌개와 탕류...나물부분이었는데...
이것도 듬뿍 나와 있어 참 반가웠습니다...
 
1탄이 워낙 알차서 1탄 내용이 빠진 나머지부분이라...
이 책 한권만 보시는 분은 좀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권을 모두 생각한다면...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서 한번 읽고 그대로 책꽂이에서 영영 탈출못하는 요리책도 있는데...
이 책은 부엌에서 항상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니...
어쨌든 제겐 참 고마운 요리맹 탈출길잡이입니다...^^

좋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정말 좋은 책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 ㅣ 원조 '원' 요리 시리즈 2
김용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3년 11월

사실 저는 요리전문가도 아니고...그렇다고 분석을 잘하는편도 아니라...
이책에 대해 잘 표현하긴 힘드네요...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좋은 요리책이라고 쉽게 말할수 있습니다...
그건 제가 요리를 만들때마다...항상
나물이의 책이 식탁에 어느새 강아지처럼 쫓아와 살포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지요...^^
책꽂이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항상 식탁 어딘가를 굴러다닌다면...
음...아마 제가 산 무수한 요리책중 제가 가장 의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
따라서 실용적이며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우리나라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ㅣ 먼나라 이웃나라 9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0년 1월

내겐 먼나라 이웃나라는 접하고 나서 하나씩 모은 것이
이제 거의 다 모으게 될 정도로 정말 좋았던 시리즈였다...
 
다만 우리나라부분에서 좀 아쉬웠던 건
다른 책들을 보면서 형성된 기대치...
즉, 아...이 책엔 당연히(?) 민족성 역사 문화등등이 나오겠구나했던 것에서
역사가 싸악 빠져버린...섭섭함이었다...
(책에 관한 내용 설명을 읽어봤어야 했다...)
 
물론 우리나라라는 특성상 많이 접해왔던 역사와 문화부분보다는
한국인의 민족성이 왜 그렇게 형성되었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우리나라의 비젼제시쪽에 비중을 많이 두는 건
어쩌면 오히려 바람직한 시각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금은 절판된 만화로 보는 한국사 때문인지도...)
 
하지만 역시나 조금은 허전하기는 하다...ㅡ.ㅜ
일본편이나 미국편처럼, 역사편이 따로 나오길 기대해본다...
(먼나라 이웃나라식의 우리역사가 정말 보고 싶다...^^)

소유하고 싶은 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특별할인가)
마르코 카타네오.자스미나 트리포니 지음, 김충선 옮김 / 생각의나무 / 2004년 10월

처음 본순간 마음을 사로잡은 책이였죠...
그러나 가격대비라는 것이 있어, 95000이란 숫자에서 맘에서 접었습니다...
사실 책이란게 돈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꼭 산다라고 다짐했습니다...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거든요...
 
관심만 많고 아는 것 하나 없는 저로썬
저 큰 책 가득 문화유산을 충분히 감상할만한 크고 깨끗한 사진과
세세한 설명이 실려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 감동입니다...
감히 처음부터 읽으려고 맘 먹을 분량은 아니고 관심있는 것부터 하나씩 보려합니다
 
책에 대해 찬사만을 늘어놓는 스타일은 아닌데 참....
어쨌든 그 가격에 그만큼 눈보신 할 수 있다면 제게는 남는 것이다 싶습니다...
꼭 책꽂이에 꿀단지를 숨겨논 기분이네요 ...^^

교양시리즈 다운 듬성듬성 읽기

20세기 건축 -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ㅣ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3
김석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교양시리즈중 세계명화의 비밀에 이어 두번째로 잡게된 책입니다...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적이라는 점에서 전 이책의 난이도에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좋아해서 이책 저책 읽은 편이고
건축은 가우디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을 알고 있는게 전부로
완전 문외한인데
그림은 여기저기서 들은 내용이라 좀 심심했고
건축은 들어본적 없던 이야기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이시리즈의 난이도는 
'일반인을 위한 최소의 지식' 즉 '교양'이란 것입니다...
시리즈명답죠...(사실  두권 읽고 이런 소리니 어이상실(?)이긴하네요...ㅋ)
 
그러나 두책에서 다 만족하지 못한건 책의 제목명이었습니다...
세계명화의 비밀은 비밀은 없고 8개의명화를 중심으로
화가와 그 시대상 그와 연관된 그림을 풀어내었고
20세기 건축은 20세기 건축의 경향보다는 12명의 건축가를 중심으로
건축물을 설명하고 있었으니까요...
 
어쨌든 책은 가격대비 만족이었습니다...
내용은 어쩐지 허전하지만 어차피 저는 일반인이고
호기심에 책을 구입하는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