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정리를 하다보니
하늘하늘한 색색의 원피스들이 나를 유혹한다...
전혀 늘어나지 않는 엽기적 옷감인 쉬폰은...
요가자세로만 소화할 수 있는 신성한 것이다...ㅡ,ㅡ
 
예전엔 나무토막이라해도
가끔 요가쇼끝에 샬랄라 롸인을 선보이곤 했는데...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하며
세상엔 만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도
그 옷을 입었었는데....
 
근래 들어 ET화 되고 있는 나에겐
(나는 지구인이 아닌게 틀림없다...( ")
슈퍼맨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젠 감히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원피스다...ㅡ.ㅜ
 
다시 입고 싶다...
정말이지 다시 입고 싶다...우워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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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않고 바라만 봐도...

행복할...

넘치는 색들...

손톱위까지 넘치는 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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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겐 언제나...
 
살짝 끄는듯한 걸음걸이에도...
하이힐 위로 위태로워 보이는 가는 발목에도...
원피스...드러난 목선에도...팔에도...
 
외로움이 삶의 무게로 앉아 있지...
 
끝없는 싸움...
부인할수 없는 존재의 동반자...
 
왕가위는 그것을 너무 잘 느끼고, 알고...
또...표현할줄 아는 것 같아...
 
부러운 재주...사랑할 수 밖에 없는...그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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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이름처럼 맛있고 매콤한 노래들...
 
김민규가 결혼했다니...
이젠 정말 유부남 밴드...
세월은 끊임없이 흐른다는 것이 갑자기 실감나...
 
4집은 정말 최고였어...
나무늘보인 나를 깡총깡총 뛰게 만들었지...
그날의 음악과 땀과 후덥지근했던 네모난 공간...
모두 뛰어대던 어느 미친날...
절대 잊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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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한만큼 평안해지는 건지...

성취한만큼 행복해지는 건지...

 

궁금해하지 않는 게 나은 건지...

궁금해하는 게 나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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