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Ellenshaw - Glass Castle



Peter Ellenshaw - We Can Fly

저 아름다운 유리성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거였다.
"오마나~ 미끄러워서 어찌 다닌다지? 공중부양이 필요할 꺼야...ㅋㅋ"
홀라당 깨는 말이라고 했지만 난 어려서부터 현실적(?)이었다.
어릴적에도 난 공주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 옷은 마음이 혹할 정도로 이뻤지만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
하루정도는 예쁘게 입을 있지만 매일은 못입을꺼라고 생각했다.
난 차라리 예쁘게 옷을 입은 공주를 매일 보는
궁전을 날라다니는 새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어려서부터도 그 조그만 머리를 굴리던 소위 현실주의자였다.
그래서 동화책을 읽으면 엉뚱한 질문도 많았다.
어린게 얼마나 발라당 까져 보였을꼬...ㅎㅎ

"성이 갖고 싶니? 날고 싶니?"
그걸 질문이라고 해? 당연히 날고 싶지...
어쨌거나 낯익은 그의 그림, 깜찍하여라~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