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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vard - Lesson
하바드 노래 / 해피로봇레코드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한동안 음악계에는 시부야라는 단어가 화두였다...
도대체 시부야가 뭔지 궁금해 몇몇 음악을 들어 보았으나 맘에 맞지 않아
그 다음부턴 시부야란 말은 '치~ 그런 음악' 으로 치부되었다
그러다가 듣게 된 하바드...
솔직히 시부야계인지 뭔지도 몰랐고 그게 일본 음악인 건 더더구나 몰랐다
들을때마다 영어 같기는 한데...그 알수 없는 요상한 발음에...
'중간중간 영어를 섞어 쓰는 내가 알지 못하는 어느 나라의 음악' 이렇게 정의 내렸었다 ^^;;;
여기저기 활용되는 그 묘한 엇박과 절도 있는 끊김은 귀에 착착 감긴다
(요런 걸 그루브하다고 하던데... 맞나? )
하염없이 신나고픈, 듣는 내내 콩콩거리며 뛰어다녀야할 것만 같은
싱숭생숭 음악의 결정체라고나 할까?
신난다...정말 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