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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편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而立),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不惑),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知命),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耳順),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從心)"고 하였다.
이립이라니...
학문도 아니고... 그저 일관성을 가지려는 것조차... 내안에서 오가는 무수한 창과 방패의 갯수만큼... 그 만큼 높이의 바벨탑인걸...
내 안의 패러독스... 딱 그 만큼의... 생각의 사상누각...
불혹, 지명따윈 꿈꾸기도 힘든... 난... 나이를 헛 먹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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