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신기는했다...허나...
공감은 안된다...
엽기류의 영화에는 공감을 끌어들일수가 없다고?
그냥 그렇게 보는거라고?
글쎄...
착해서 죄송합니다...
별로 착할거 없는 인간일뿐인 내겐...
착해서 죄송하단말은 우스웠다...
그래서 나쁜넘 엑스트라에 잠시 몰입할 수는 있었다...
역시 난 착한것과는 멀다...
착해서 죄송하다는 그 선량한 눈빛에
순간 우욱하고 쏠렸으니...
순간 나도 그 이쁜 손가락을 우드득하고 싶었으니...
일본영화는 그래...일본영화같다...
라는 생각을 했을뿐이다...
더 이상은 없었다...
그 눈밭의 홀로 서있는 나무는
이란 모 영화에서 봤을때 이미 맘이 설레었고
현실처럼 이어지는 꿈엔...
오픈 유어 아이즈라고 말하고 싶었으니...
난 쓸데없이 영화를 넘 많이 본거 같다...
이젠 영화를 볼때면 모든영화가 쏟아져 나와
머리속에서 춤을 춰대서 몰입이 안되니 말이다...
아님...내 머리속이 넘 좁거나...
너무 낡은 머리엔 업그레이드가 소용없다...
그나마 제일 몰입해서 봤다...
일본영화보단 중국영화에 더 익숙한 세대라서 그럴까?
하여튼...화면도 스토리전개도 익숙했다...
내용은 좀 달랐지만...
美...
그게 그리 중요할까?
아무래도 난 모성애쪽에 한표를 날릴것 같은데...
하긴...미든 모성애든...
몰두하는 것이 나를 위함이라면 똑같다고...
아름다와서 주목받거나...
잘 키운 자식으로 주목받거나...
혹시 나도 자식을 이쁘게 키워가며...
그 사랑속에 은밀히 내 욕망도 함께 키울까?
날 봐줘~ 날 봐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