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사회 - 시각문화로 읽는 현대 중국
탕샤오빙 지음, 이현정 외 옮김 / 돌베개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원서도 번역도 극최상급인 이 책에 리뷰가 없다니요! 중국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생산물만을 상찬하는 미국학계의 환원주의가 어떻게 중국 혁명을 추동한 인민들의 정치적 열망을 지워버리는지에 대한 저자의 논의에 나는 충분히 설득당한 것 같다. 풍부한 시각자료로 일반독자에게도 재미있게 잘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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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왜 이리 비슷한가요? 이런 건 표절이 아닌가요? 먼저 나온 두 책에는 북디자이너 이름이 엄연히 명시되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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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5-12-01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에 두 권은 모르겠지만, 이번에 나온 <블루 시스터즈>는 원서 표지와 같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책을 이렇게 대량주문하는 여자입니다. 저는 어쩌면 이렇게 좋은 책만 쏙쏙 골라서 주문했을까요. 자랑할 곳이 알라딘밖에 없네요. 이 중에서 가장 설레는 책은 저스틴 토레스의 암전들. 사실 올해는 책을 너무 못읽어서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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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5-11-12 14: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 많이 사셨네요! 재미나게 읽으세요!

초록비 2025-11-12 14:23   좋아요 0 | URL
잠자냥님의 암전들 리뷰도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기대중이에요. 다만 저의 ADHD만 극복할 수 있다면요…

잠자냥 2025-11-12 14:31   좋아요 1 | URL
네, 그 책 100자평에 좋아요 누르셨기에 읽으셨나?! 하고 와봤더니 리뷰가 없어서 ㅎㅎㅎ 사신 거였군요. 재미나게 읽으세요~

파란놀 2025-11-12 18: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읽을 책이라면 언제든지 자랑할 만합니다. 늦가을이 깊어가면서 찬바람이 새삼스레 싱그러운 하루입니다.

다락방 2025-11-12 1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겹치는 책들도 보이는데 전혀 새로운 책도 보입니다. 특히 [일본에서 국문학을 가르칩니다]가 눈에 띄네요. 책 살펴보러 가야겠어요. 그리고 이런 페이퍼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배송료 엄청나왔겠어요 ㅠㅠ

초록비 2025-11-12 20:58   좋아요 0 | URL
저도 해외거주자이다 보니 이런 책에 눈길이 가네요. 저자는 나름 유명인이신듯요. 배송료는 비밀입니당 ㅎㅎㅎ
 
얼룩이 번져 영화가 되었습니다
송경원 지음 / 바다출판사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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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히 안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수수하고도 정확한 글은 수년 간 매주 마감을 감당하며 자신을 단련해 온 최상의 저널리스트가 아니면 쓸 수 없다는 사실을. 영화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글 자체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넋놓고 읽었다. 덕분에 어둠에서 빛 쪽으로 한 발짝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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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의 두 여자
강영숙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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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에는 끝이 있고, 그 끝이 불가역의 죽음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삶은 언제나 재난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년간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에 대해 탐구해 온 강영숙은 마침내 삶자체가 불가피한 재난이라는 인식에 도달한 것이다. 자연과도 같이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 사실이 너무 슬퍼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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