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의 두 여자
강영숙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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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에는 끝이 있고, 그 끝이 불가역의 죽음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삶은 언제나 재난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년간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에 대해 탐구해 온 강영숙은 마침내 삶자체가 불가피한 재난이라는 인식에 도달한 것이다. 자연과도 같이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 사실이 너무 슬퍼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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