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0일 읽음

    삶에 대한 자세를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나 다 알고는 있지만 할 수 없는(또는 안하는) 일을 해 낸 야채가게 총각 사장님의 이야기이다. 활자가 크고 작은 책이라 읽기가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제 결혼식 가면서 전철 안에서 보았다. 집중이 잘 안되는 장소라 좀 쉬운 책을 들고가자 해서 들고 갔는데 의외로 몰입이 되서 애먹었다. 책 읽다가 화들짝 놀라 내릴 곳을 지나치지 않았음을 자꾸 확인해야 했다. 병윤이에게 빌려 온 책인데 밥 한 번 사야겠다.

  내가 시세를 잘 모를 수도 있고, 책의 쪽 수에 대한 집착도 있어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지만 단점이라면 책 값 구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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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 4일 봄

  색이 곱고, 도형을 이용한 동물들이 흥미롭지만 도서관 책이라 찢어진 곳이 몇군데 있어 재미를 반감시켰다. 9살 아이에게는 수준이 안맞았고 흥미를 끌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진작 보여주는건데.... 애리네 준희는 좋아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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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4월 4일 읽음

 그림에 나오는 사자들은 덩치만 컸지 아직 아가들인가보다. 갈기가 난 애들이 없고 눈이 선량해서 그렇게 생각이 되었다. 좋아하는 동물이 고양이과 동물들이라 표지만으로 끌리는 책이었다.  글이 많이 없으므로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 읽기 좋을 듯 싶다. 그림이 좋은 책이다.

  4월 14일 오늘 사자가 아니라 호랑이란걸 알았다. 아, 창피해라. 책을 건성으로 보았나보다. 하지만, 호랑이의 얼굴은 저렇지 않다.  여기 나온 열 개의 눈동자 주인공은 사자의 얼굴에 호랑이의 줄무늬를 가진 새로운 동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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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오후 7시 49분 -> 다시 시작 오후 1시39분-> 오후 1시 45분

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오전에는 흐림, 오후에는 화창 따뜻한 날

제목 : 결혼식, 아프다,

  40살 먹은 대학 동기의 결혼식이었다. 첫 결혼인데 많이 늦었다. 따져보니 아직 안 간 동기가 셋이나 더 있다. 내년이면 입학 20주년인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났나보다. 대학 입학하고 한동안 서로들 서먹서먹하게 지냈는데, 의외로 여자끼리는 잘 뭉쳤다. 여자가 75명 중 5명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 초반기의 뭉침이 남자 애들을 끼워주지 않았다. 은근히 여자 애들이 기가 세었던 것도 여자 애들끼리만 무리를 짓는데 한 몫 한 것인지도 모른다. 오늘 동기들을 보니 남자 애들끼리는 잘 모이는 듯 했다. 지들 모일 때 우리 안 부른다. 여자 애들은 지금 육아로 모이기가 힘들다. 아이 하나인 내가 순례를 해야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성민이의 방해로 멈추었다 쓰려니 어제 그 감정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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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오후 1시 40분 -> 1시 50분

2005년 4월 8일 금요일 정말정말 좋은 날씨, 화창하고 따뜻하고

제목 : 김밥, 꽃, 시간

  한 3일간 따뜻하더니 꽃들이 핀 게 아니라 터졌다. 매년 봄 꽃이 필 때는 몽우리를 만들어서 조금씩 살짝 피었는데 이번주는 갑자기 꽃들이 보였다. 전 날 안보이던 꽃들이 다음날이면 무더기로 피어 있곤해서 감탄하게 만든다. 카메라로 목련을 찍고 철쭉을  찍고, 성민이가 식목일 심은 봉선화(?) 화분도 찍고 싶다.

  성민이의 63빌딩과 현충원의 현장 학습으로 김밥을 말았다. 김밥 안의 햄, 어묵, 단무지, 계란이 뛰쳐 나왔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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