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 오후 7시 47분 -> 8시 9분

2005년 4월 13일 수요일 봄바람나서 어디론가 소풍가고 싶은 날

제목 : 줄넘기, 주차

  대부분의 결심은 성민이 때문에 한다. 그저께 결심한 하루 10분씩 줄넘기 하기도 그랬다. 성민이가 하기 싫어하니 "엄마도 이만큼 했잖아. 너도 해야지?" 하기 위해 시작했다.

  어제 10분을 하려고 옥상에 같이 올라가 100번을 뛰다가 거의 숨 넘어 가는 줄 알았다. 줄넘기 100번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이렇게 힘든 줄넘기를 아이에게 하루 300번씩 시키다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100번 뛰고 쉬고, 50번 뛰고 쉬고 50번 뛰고 끝냈다. 3분 밖에 안걸렸는데 너무 힘들어 더 이상 할 기운이 나지 않았다.

  오늘은 220번을 뛰었다. 저녁에 반팔 차림으로 나가니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했는데, 뛰고 나니 시원해졌다. 뛸 때는 힘들었지만 오늘은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내일도 힘내서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5년 3월 읽음

  슬슬 성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구입했다. 성교육용 초등 1-2학년 책인데 어른이 보기에 민망한 부분이 나온다. 아이보다 먼저 책을 읽고나서 고민했다. 보여줄 것인가 말것인가. 한참동안 고민했다.

  안보여 주기로 마음 먹었는데 아이가 읽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실갱이를 하다 내가 져서 책을 주었더니 금방 읽었다. 아마 엄마가 민망해 하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사람은 미묘한 마음의 소리를 그 사람의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 말하는 톤 등을 통해 느낄 수 있으니까.

  개그 콘서트의 영향으로 고추는 우스개로 잘 얘기하는데, 한 3일을 잠깐 잠깐 잠지 얘기를 했나보다. 그만두게 시켰더니 안하는데,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작 : 오후 3시 25분 -> 오후 3시 36분

2005년 4월 12일 화요일 날씨 : 아침에는 비올것 같더니 지금은 화창

제목 : 줄넘기, 휴대폰

  어제 슬리퍼를 신고 사진기를 들고 성민이랑 옥상에 올라갔다. 성민이의 봉선화 화분에 물주고 줄넘기를 시켰다. 성민이는 줄넘기 하기를 싫어한다. 키 크고 살 빠진다고 했는데 그래도 싫은가 보다. 500개를 하라고 했다. 태권도에서 40개씩 4번을 했단다. 그러더니 340개만 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성민이가 줄넘기 하는 사이 동네에 핀 목련꽃을 찍고 돌아서보니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줄을 달라고 했다. 10개 쯤 했는데 운동 할 만 하다. 작년에는 무릎이 아파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선후조리 할 때 무릎굻고 않아 밥 먹은 후휴증인줄 알았더니 뚱뚱한데다 단련이 덜되어서 그랬나보다. 1년 사이에 열심히 운동 다녀서 4KG 정도 빼고 무릎 단련도 되어서인지 이제는 줄넘기가 된다. 성민이랑 같이 줄넘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괜히 마음이 부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지은이 : 조성자,신가영

지은이의 나라 : 대한민국 경상북도,서울

출판사 : 사계절

느낀점 : 벌렁코 벌렁거려서 웃기다.

  풍요로운 삶에서 참조 :

 

  지은이 : 아놀드 로벨, 옮긴이 : 엄혜숙

 지은이의 나라 : 미국

출판사 : 비룡소

느낀점 : 젖은 샌드위치를 먹다니 맛 없을 것 같다.

  사고싶은 책이다. 아이가 아니라 내가 갖고 싶다. 개구리와 두꺼비의 집착않고 구속않는 우정이 부럽다. 해야 하는 일을 미루고 싶을 때, 주변에서 안된다고 헛수고 한다고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할 때, 좋은 생일 선물이 어떤 것인지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하고자 할 때, 친구의 혼자있게 해 달라는 말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할 때 읽어야겠다.

 지은이 : 메르세 컴퍼니글, 아구스티 아센시오그림, 유동환 옮김

지은이 나라 :스페인

출판사 : 푸른나무

느낀점 : 유령이 무섭다. 치아 그림을 그림

  막연한 것에 대한 무서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는 아마도 창고와 다락방(요새는 보기 힘들지만)을 무서워하게 될 것이다. 밤에 화장실 가기도 무서워하는 아이인데 무서운 것이 더 늘어난 것은 아닌지?

 지은이 : 정하섭, 목수현, 문승연

 지은이의 나라 : 대한민국

출판사 : 길벗어린이

                              느낀점 : 여러 가지 소리가 들려서 재미있다.

 

지은이:로버트웰스,엄혜숙

지은이의나라:미국

출판사: 삼성 출판사

느낀점 : 흰 긴 수염 고래 장면

 지은이 : 에드영, 최순희

 지은이의 나라 : 중국

 출판사 : 시공주니어

 느낀점 : 하얀 생지말고 바보같다.

  지은이 : 김병규, 윤동원

  지은이의 나라 : 대한민국

 출판사 : 한국 프뢰벨 주식회사

 느낀점 : 어미 참새가 먹이 주는 장면

  지은이 : 테이지 세타, 하야시 아키코

 지은이의 나라 : 일본

 출판사 : 한림 출판사

느낀점 : 글씨를 숨겨놓을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작 : 오후 6시 12분 -> 중간 쉬다 오후 8시 27분

2005년 4월 11일 월요일 날씨는 좋다. 바람은 쪼금 불었지만 안나가서 괜찮은 날

제목 : 종아리 다섯대, 봄 꽃

  아이북랜드 책 교환일이 내일이라 느낀 점을 적으라 했더니 계속 질문만 해대고 "안하면 안돼?"만 한다. "왜 그렇게 해야 되는데?"도 많이 나왔다. 차근차근 "너의 미래를 좋은 쪽으로 만들어 가고 싶어서 인생 선배인 엄마가 필요한 것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어차피 할 일이면 즐겁게 빨리 끝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좋지 않겠냐"고 했다. 다 수긍한다. 그러더니 다시 또 물어본다. "안하면 안돼?" 순간 더 이상 설득이 안될 것 같아 세워놓고 몇 대 맞을거냐고 물어보았다. 한 손의 손가락을 모두 편다. 그만큼 종아리를 때려주었다. 울려고 하기에 "뚝"하고는 방을 나와버렸다.

  아주 어릴적 자기 위에 아무도 없는 것 처럼 건방지게 굴 때를 빼놓고는 때리지를 않았는데, 이제 슬슬 엄마에게 협상을 하려들기도 하고, 퉁퉁거리며 삐지기도 하고 계속 똑같은 질문으로 진을 빼는데 체력이 못 따라간다. 설득만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한계가 느껴져서 매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