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간 베스트 어린이 부문 3위이다. 금년에 받아온  독서 퀴즈 대회용  목록에 있는 책이다. 물론 초등 1, 2학년은 같이 묶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작년에 있던 책이기도 하다. 문득 갑작스런 3위 등극을 보고 대부분의 초등학교 권장 도서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 부문 만화 아닌 책 1위이기도 하다.

책을 먹는 여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책을 고이 모셔온 나였기에 먹는다는 것은 책의 손상을 의미한다.  자신의 책이라면 그래도 봐 줄만 한데, 모든 사람이 공용으로 보는 책까지도 손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 소개란에 먹는다는 의미가 정독을 이야기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나는 맘에 안든다. 도서관에서 맘에 드는 책을 빌려와서 한창 재미있게 보는데 다음 장이 찢어져 있는 것을 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후 2시 24분 -> 2시 30분

2005년 6월 3일 금요일 해가 안보였으나 밝은 날

제목 :

프로그램 짜고 싶다. 논문은 써야 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것 어느걸 해야 할까?

신랑의 화가 풀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후 2시 23분 -> 2시 44분

2005년 6월 2일 목요일 흐림

주차에 대한 이야기

언제나 주차 공간이 없어 애를 먹는다. 언제인가 미장원 옆 사무실(어머니는 공장이라는데 무슨 공장인지는 모르겠다)에 차를 주차하고, 다음날 아침에 운동가려고 나갔더니 공장 아주머니가 나보고 고맙다고 한다. 곧 있으면 물건 실은 차가 들어와서 차를 대야되는데, 일찍 빼줘서 고맙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듣고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다시는 여기에 대지말야야지 결심했다. 그 아주머니가 싫은 소리를 했으면 내 마음은 나를 위한 변명과 위로를 하면서 그 사람을 싫어했을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다시 차를 댔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 그 이후로 나는 거기에 차를 주차시키지는 않는다.

끼어들기에 대한 이야기

동양장 사거리에서 U 턴을 하기위해 1차선에 줄을 섰다. 1차선은 석바위로 가기 위해 좌회전 하려는 차와 나처럼 U 턴을 하려는 차가 섞여있다. 석바위쪽으로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언제나 1차선은 길게 줄이 서있다. 대분분의 경우 나는 신호를 2-3번 받아야 U 턴 할 수 있다. 어느날 2차선에서 이스타나 같은 차가 내 옆에 서더니 묻는다. "석바위 어떻게 가지요?" "여기서 좌회전 하셔야 되요." "그럼 저를 끼워주십시오." "네."  대답해놓고 황당했다. 몰라서 길을 물은 것이 아니고 끼어들기를 하려고 나에게 말을 건 것이다. 그 일을 겪고 난 후 자꾸 되뇌인다. "아~ 석바위요? 가시려면 직진하셔서 U 턴이 나오면 U턴 하셔서 저기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셔서 올라가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오후 1시 30분 -> 1시 35분

2005년 5월 31일 화요일 덥다.

제목

부었다. 머리 회전이 느려진다.

KGI 사무실이 더운가 보다. 어제보다 더 더운 느낌이다. 오늘은 공부하기 싫다. 이러면 안되는데. 짜증난다.

수업 준비나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겉 표지와 그림을 보고 인도 사람이 지은 책을 번역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의외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고 그린 책이다. 2주전 주안 도서관에 문닫기 직전에 헐레벌떡 가서 허겁지겁 아이와 책을 골랐는데, 아이가 가져온 책이다. 그릇을 만드는 아저씨는 자신도 잘 살고 있는데, 이웃이 잘되는 것을 배 아파해 모함을 했다가 거꾸로 골탕을 먹는 이야기이다. 그림도 환상적으로 이쁘고, 내용도 아이와 까르르 웃을 정도로 재미있다. 모함을 받은 상황에서도 재치있게 시간을 버는 세탁소 아저씨의 꾀는 본받을만하다. 본인이 자초하지는 않았지만 남을 원망하지 않고 그 상황을 헤쳐나가고자 하는 세탁소 아저씨의 긍정적인 성격은 부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둘이 서로 흰 코끼리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측은하면서도 웃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