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초단편은 주말쯤에 올릴 예정입니다.
2. 둘러 보는 문학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바야흐로 신춘 시즌이라 응모 열기가 대단하더군요. 나는 준비된 단편이 없어서 응모하지는 않았어요. 아니, 문학을 사랑하는 작가 지망생들이 이다지도 많단 말인가! 정말이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문학의 미래도 밝겠구나. 그런데 현재 돌아가는 문학 출판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도 아니지 싶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요. 그리고 신인이라도 처절하게 자신의 시장성을 증명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네, 그런 것 같더군요.
3. 그런 면에서 본다면, 시장성은 1도 없는 제 글을 찾아서 읽는 독자분들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4. 진정성이 있다고 반드시 좋은 글이 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좋은 글에는 진정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봐주는 독자가 있다면, 그 글은 세상 밖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