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아주 오래전
콜센터에서
일한 적이 있어

욕설에 반말에
사회의 밑바닥
거지 같은 것들이
몰려들더군

지들이 괴롭고
힘든 걸
분풀이할 대상이
필요했던 거야

콜센터는
우리 사회의
하수종말처리장이지

생쥐의 꼬리를
늘어뜨린
예의 없는 것들
존중이 어디 있어

아직도 그때 들은
욕이 기억나
실실 처웃으면서
그놈은 밥이나
먹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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