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 영원한 것을 열망하게 만드는 예술 작품을 창조해내는 예술가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들의 삶과 예술 작품과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예술가의 삶을 보면 그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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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들을 모은 책입니다. 생활고 때문에 부인과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홀로 남아 가난과 싸우며 그림을 그려야했던 그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을 잊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일본인 부인에 대한 이중섭의 절절한 사랑입니다. 비록 가난했을지라도 그러한 남편의 사랑을 받은 부인은 이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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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제는 "노아 노아"입니다. 타히티로 간 고갱이 그곳에서의 자신의 삶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입니다. 서머싯 모옴의 "달과 6펜스"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고갱의 극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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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러웨이 부인", "등대로"와 같은 명작을 쓴 울프의 일기 모음집입니다. 평생 우울증과 노이로제로 마음의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야했던 작가의 내면세계와 2차 대전을 전후한 암울한 시대적 분위기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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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스트리트", "흉내", "거인의 도시"로 잘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나이폴(작가 본인은 이 발음으로 불리는 것을 원한다는군요)의 여행 문집입니다. 트리니다드 섬에서 태어난 작가가 어떻게 영국에 오게 되었으며 글쓰기의 여정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다양한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