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꽃이 있어요 우주나무 그림책 6
안단테 지음, 이영아 그림 / 우주나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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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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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bsrjTyoz5E?si=sybxZnTIcXxxpY93






호떡 _ 손지연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에서 종점으로 달려가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어

뚫어진 천막 호떡 집에서

호떡 두 개를 사주셨네



난 우리 엄마가 너무 좋아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

집에 돌아오는 길은 무척이나 길었어

엄마와 떨어지기 싫었어

엄마가 보고싶으면

이렇게라도 말해야지



호떡이 너무 먹고 싶어요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른 호떡

배가 불러도 맛있는 호떡

그 옛날처럼 내게 호떡 두 개만 사줘요

그 옛날처럼 자꾸 어린 내가 되게요

그 옛날처럼 자꾸 작은 내가 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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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노멀 피플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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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멀스멀 슴슴하게 읽기 시작했다가 자꾸 빠져들게되던 책

고등학생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에서 대학까지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인데 조금씩 자신이 드러나는 순간들을 잘 잡아냈던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사랑의 엇갈림이 반복되며 이게 사랑인지도 구분되지지 않을때부터 확신을 가지는 순간까지 계속적으로 사랑을 잡기도 사랑을 내팽개치기도 한다.

그와 연결되어 무언가 인생이 조금씩 좋고 나쁜쪽으로 진행되는 시간들을 보고 읽는 것이 흔하다면 흔하게 또는 흔하지 않는 어떤 사랑에서도
사람들이 겪어내는 감정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게했다.

세세하고 슴슴하며 내가 읽기엔 전혀 노멀하지 않은 주인공들의 불안함과 우울함의 사랑을 견뎌내는 이야기가 왜 좋았고 재밌는지 곱씹어본다.

드라마보단 역시 책에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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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레이디가가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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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 좀 멋져보이고 근사한데 미미작가가 계속적으로 써주면 좋겠다. 나도 쓰고싶다 하이쿠 이런 생각도 하게되고 .
전체적으로 작품들은 소소한데
아 그런거도 왜 다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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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하다 하다 세상 끝에서 살인까지 읽게 되다니.

그래도 이책 끔찍하고 축축한데 으으거리면서도 아직까지 재밌다. 기 보다 살인사건 이야기임에도 어떤 상황에서의 태도 같은것에 대해 듣게 되고 생각하게 하는 기묘한 책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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