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노동에 대한 전반적 소개를 해준 책이다
뒷받침 되지 않는 제도의 실행은 오히려 더큰 문제를 불러올 수도 있겠지만 주4일 노동이 사회전반에(실업,고령화,육아,환경.기후.양극화) 미치는 효율성이 너무 대비되어 그리되면 좋겠다 로의 설득 역시 놀라웠다. 주당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물음을 가진 노동자 아닌 고용주가 그를 위해 행한 구체적 실행 같은 것들이 흥미로웠다.
역사 이래 인류는 일주일안에 육일 노동을 금과옥조라 여겼고 그를 역행하는 주5일에서 주4일을 논하는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니. 어쩌면 조금 멀긴해도 로봇의 등장으로 무노동의 시대를 맞을 위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논의는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OECD에서 1,2위를 다투는 긴 노동시간과 반대로 그때문일지 모르는 최저 출생율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도 이 물음의 답이 가능할까 싶지만 반공일을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로 무난하게 거쳐온것 보면 또 이 나라 사람들이 그런건 의외로 빠르게 답할 수도 있지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