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법칙 - KI 신서 440
잭디시 세스 & 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신철호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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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연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현재의 비즈니스환경에서 우리회사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하는가? 우리회사는 어떤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어떤 경쟁전략을 구사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우리회사가 속한 사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이 만들어진지 채 5년되 되지 않은 분야이고, 수십개의 경쟁업체가 난립해서 전반적으로 업계의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시장도 다양한 방법으로 정의가 가능하고, 또한 앞으로 어떻게 시장이 정리되어 갈지에 대한 전망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그에 대해서 항상 어떤 방향으로 이 시장이 정리되어갈지가 고민이었는데, 빅3의법칙으로부터 작은 단초나마 사고의 틀이 만들어진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주요 메세지는 모든 시장은 대부분의 파이를 1,2,3위의 제너럴리스트 기업이 가져가고, 제너럴리스트와 공존할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있다. 특정한 업이 처음 등장했을때는 많은 업체가 난립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빅3로 압축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제너럴리스트 1,2,3위는 각각 다른 전략을 취해야하는데, 1위기업은 혁신을 나서서 하지는 말고, 다른 기업들을 주시하고 있다가 혁신을 흡수해야하고, 2위기업은 1위기업을 모방하면서 쫓아가야하며, 3위기업은 혁신을 주도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있다.

또한, 스페셜리스트는 시장스페셜리스트, 제품스페셜리스트 등 여러가지로 구분되고, 제너럴리스트가 규모의 경제를 꾀한다면, 스페셜리스트는 저자산으로 고정비를 최소화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셜리스트가 어정쩡한 제널럴리스트가 되려했을때 망한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포지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빅3의 법칙은 급격한 기술변화, 정부의 규제변화, 시장변화(유통경로, 인구통계학, 문화변동)등으로 인해서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어떤 산업부분에 빅3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것은 규제같은 것이 작용하고 있음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런 규제가 철폐되면, 산업계가 급속하게 변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경쟁전략에 대해서 정확하고 적합한 해답을 제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갈증같은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최소한 경쟁전략의 중요한 단어들 이를테면, 제너럴리스트, 스페셜리스트 각순위별 경쟁전략등의 용어를 제시함으로써 경쟁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에는 이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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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의 24시간 활용법
아놀드 베넷 지음, 이임광 옮김 / 책만드는집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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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원제는 How to live on 24hours a day이다. 즉 원래의 책제목 번역은 <하루에 24시간을 사는 법>이 맞겠지만, 최근의 아침형 인간의 성공에 힘입어서 아침형 인간의 24시간 활용법이라는 이상한 제목을 붙였다. 하지만, 명저들이 그렇듯이 또 몇년지나면 다른 제목을 달고 다시 출판되리라는것이 확실한 책이다.

이책에 대한 소개는 데일카네기의 저서에서 받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저자인 아놀드 베넷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없지만, 어찌되었건, 아주 오래된 사람인것 같다.

이책이 시간관리에 있어서 탁월한 서적이라고 내가 생각한 이유는 시간의 특성과 절대적 중요성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기때문이다. 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다. 다른 모든 것은 돈으로 살수 있어도, 시간은 돈으로 살수 없다는 것, 부자에게나 가난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공평하게 하루에 24시간이 주어지고, 또 내일은 돌아온다.

저자는 그런 점을 지적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퇴근시간이후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단지 피곤하다는 이유만으로 하루의 업무시간인 8시간을 제외한 16시간을 흐리멍텅하게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를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그 나머지 시간을 시, 음악, 독서를 통해서 보내는 방법에 대한 충고를 해주고 있다. 또한, 아침시간에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질것을 추천하고 있다.

책의 분량이 무척 적어서 그냥 서점에서 1시간이면 읽을 분량이다. 하지만, 내용은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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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스피치 & 커뮤니케이션 - 행동하는 리더를 위한 총서 2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 / 카네기연구소(성공전략연구소)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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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원제는 The Quick & easy way to effective speaking 이다. 데일 카네기의 또다른 스피치에 관한 책인 How to develop self-confidence & influence people by public speaking과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사용한 예나, 메세지까지 포함해서 대략 60%정도는 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

내용의 질로 따진다면 How to ... 를 더욱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이책도 아주 좋은 내용으로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피치에 대화론에 관련된 책보다는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스피치에 대한 자신의 목표하는 자신감있는 이미지를 머리에 시각화하고, 많은 연습을 하게되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시례, 스토리만큼 말이 끊길 염려도 없고, 청중을 단시간내에 사로잡는 방법은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청중을 향해서 다양한 메세지를 쏟아내는 식은 산탄총을 쏘지말고, 단순한 메세지를 엽총을 쏘듯이 정확히 쏘아 맞추는 스피치를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다운 스피치, 자연스러운 스피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즉석 스피치를 하게 되는 상황을 대비하여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말할꺼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즉석 스피치도 일정한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여유있게 해낼 수 있게 됨을 이야기하고 있다. 몇가지 훈련을 위한 게임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내용인것 같다.

스피치에 관심있는 사람은 꼭 읽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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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심리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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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카네기처세술이나, 앤서니 라빈스의 <내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수준의 명저이다. 자기 개발분야에 이름이 남을 만한 바이블 수준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라이언트레이시의 <목표성취의 기술>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이책을 접했지만, 이 책이 바이블이고, 이책을 근간으로 요점만 추린것이 <목표성취의 기술>인것으로 보인다.

많은 처세술 혹은 자기개발서들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에서 성공학, 자기개발에 있어서는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 법칙이 있다라고 생각이된다. 이 책 역시, 뛰어난 고전들이 가지고 있는 면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주저없이 "마음의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나 역시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하라> 등의 달라라마의 저서를 읽으면서, 최고의 행복의 경지는 마음의 평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자 역시 그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나오는 목표를 정하는 것의 중요성, 시각화에 대한 이야기등을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좀 특이한것은 아이의 양육과 부부생활에 대해서 많은 섹션을 할당하고 있고, 어떻게 이상적인 관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이 많이 나와있고, 어떻게 반려자를 선택해야하며, 어떤 관계를 만들어야하고, 그것이 성공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리고,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에 대해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가족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자부심과 자신감, 사랑을 통해서 자기확신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데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공간으로 브라이언트레이시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서번트 리더십> <리더십키워드> 등 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실천적, 동작동사로서의 "사랑"에 대해서 강조하는 면도 가슴에 와닿는다.

이런 류의 책을 않읽어보신 분들에게는 꼬옥 추천한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어보신분도, 전체적으로 다시 리마인드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니 꼬옥 읽어보고 삶에서 실천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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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 - 행정가와 CEO를 위한 리더십의 8가지 원리
노무현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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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무현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했던 시점으로 주로 하여 노무현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은 글이다.

글을 읽으면서 분명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분명히 노무현이 직접 썼거나, 분명 자신이 직접 원고를 고쳤을꺼라는 점이다. 노무현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서 분명히 느낄 수 있다. 현대의 대부분의 리더십에 관한 책은 섬김을 받는 리더가 아니라 섬기는 리더를 이야기하고 있고, 노무현은 그런 리더의 전형이 아닌가 싶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당시에 공무원조직에서 일을하면서 어떻게 공무원조직을 비전과 방향성을 가진 활기있는 조직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점은 생생하게 다가온다. 단, 좀더 폭을 넓혀서 자신의 정치사 전반에 걸친 리더십에 관한 사례의 부족함은 아쉽게 느껴진다. 시간의 문제가 있었겠지만, 좀더 세밀하게 각각의 '리더십에 관한 메세지'를 뒷받침할 자신의 사례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소 교과서적인 명제처럼느껴지게 너무나 중요한 리더십의 원칙들을 말하고 있어서, 어쩌면 설득력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양수산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는 설득력있게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서 최소한 노무현이 리더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가 리더로서의 자기자신에 대해 명확히 자각하고, 훌륭한 리더가 되기위해서 어떤 점을 갖추어야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점만으로도 노무현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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