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Company - 창의적 기업을 만드는 7가지 원칙
모니크 R. 지겔 지음, 홍이정 옮김 / 예문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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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의적인 사고의 연구에 대한 세명의 연구자의 이론을 소개하고, 거기에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방식을 소개하면서 책의 내용이 전개된다. 이 채그이 주요 물음은 창의적인 사고란 무엇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어떻게 기법과 훈련을 통해서 만들 수 있겠는가?정도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근간을 두고 있는 에드워드 드보노, 토니부잔, 프레데리크 페스터의 저작은 향후에 시간을 내어서 읽어볼만할 것 같다. 특히, 6시그마에서 6색깔 모자로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으로 알려진 방법을 창안한 사람이 에드워드 드보노이다.  에드워드 드보노는 그외에도 수평적 사고, DATT(Direct Attention Thinking Tools)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토니 부잔은 마인드맵 이론을 소개했고, 그의 이론은 두뇌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로 알려질 정도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한 직관적인 방법을 창출했다. 그리고,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토니부잔의 '마인드맵'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보급이 되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보고, 한번 마인드맵툴을 사용해보면 유용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리뷰어 역시, 마인드맵툴을 쓰면서 재밌게 느꼈는데, 다른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대안의 방향을 조정하는 기준점을 바꾸어서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이 창의적인 접근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이 갔고, 회사에서도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만들어내는 대안의 수와 질에 의해서, 그런 아이디어를 창출해내고 실행해낼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에 의해서 경쟁력이 좌우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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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경영 - 우황청심원에서 비타 500까지, 광동제약 창업주 최수부의 경영 저력
최수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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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최씨고집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광동제약이라는 이름을 떠올릴 것이다. 1963년 10월 16일 최수부가 설립하여서, 지금까지40년을 넘게 회사를 키워왔다는데 그 한가지만 해도 존경심이 생긴다. 최수부는 어린시절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고, 초등학교 4학년이 자신의 학력의 전부이지만, 신용을 중요하게 사업을 일구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요즘처럼 부의 형성과정이 투명하지 못해서 많은 기업인들이 의심받는 시대에 최수부는 깨끗하게 자신의 부를 일궈낸 사람으로 생각된다. 가난했던 젊은 시절, 튼튼한 두다리와 성실, 신용을 무기로, 제약회사의 외판원으로 성실하게 일을 해서 돈을 모으고, 자신이 모은 돈을 가지고 나이 29살에 광동제약을 설립해서 오늘날의 2000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일구어냈다.

그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버티고, 견뎌내고, 이겨내라  성공의 기회는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을 그가 그의 인생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광동제약의 재무제표를 보면 올해 예상되는 2000억의 매출중 절반은 비타500에서 만들어졌다. 그외의 많은 제품들은 오랜시간에 걸쳐서 한방의 과학화, 제약화라는 단일한 생각을 바탕으로 품질에 최선을 다하면서 수십년간 공을 들인 제품들이다. 그런 그가 나이 70을 맞아서 그야말로 대박을 맞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자서전에서도 나오지만,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숱한 부당한 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역경을 올곧게 이겨낸 것은 원칙을 중시하고,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면서 품질을 중요시했던 그의 '고집'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원칙을 지켜내면서 착실하게 우직하게 40여년의 걸처서 회사를 키워왔기에 오늘날의 성공이 있지 않았나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역사는 짧고, 군사정권에 결탁한 매판자본과 과거 졸부등 올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부를 축적하지 않아서 기업에 대한 안좋은 정서가 있는 것이 사실인것 같다. 하지만,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존경해야할 분들에겐 존경심을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최수부 광동제약 사장님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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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2005-10-2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속에 종업원 아무개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던데요.
 
살아있는 기업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5
아리 드 호이스 / 세종(세종서적)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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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온지 좀 되었다. 1997년에 나온 책이다. 인터넷 서점에는 거의 품절이 된 책이다. 이렇게 좋은 책들도 몇년만 지나면 품절이되고, 사람들이 읽어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지식의 공급과 유통도 유행을 탄다는 한계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시간은 좀 되었지만, 이 책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 가치있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아주 오랜기간 장수하는 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기업을 생명체로 보는 관점을 취한다면 이런 장수기업을 이해하고, 현재의 자신의 관점을 발전시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발전있을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장수기업들은 그들의 환경에 민감했다는 점을 우선 지적했다. 장수기업들은 자신들이 처한 사회적인 여건의 변화에 아주 적절하게 대응했다. 또한, 장수기업은 강한 결속력과 일체감을 가지고있다고 이야기한다. 공동체라는 생각을 중심으로 결속했고, 경영자들은 내부에서 발탁했으며, 경영자들은 이러한 기업의 봉사자로서 스스로를 생각했다. 장수기업은 포용력이 넓었다. 분권화가 되어있고, 목적의식적인 분권화가 아닌,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다양성을 포용함으로서 지속적으로 세상의 변화에 적응해갔다. 장수기업은 자금의 운영면에서는 보수적이었다. 근검절약하였으며, 부채를 쓰지 않았다.

저자는 위와 같은 장수기업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기업의 본질을 고민하몄서, 살아있는 기업이라는 개념을 발전시켰다. 첫째 환경에 대한 민감성은 한 기업의 학습능력과 적응능력을 의미한다. 둘째, 결속력과 일체감은 한 기업이 공동체를 구축하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인격체를 형성할 수 있는 내재적인 능력을 표명한다. 세째, 포용력과 그 당연한 결과로서의 분권화는 한 기업의 생태 환경에 대한 자각증세를 의미하며, 조직 안과 밖의 다른 실체들과 건설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이다. 네째, 보수적인 자금운용은 아주 핵심적인 기업의 속성이며, 기업이 성장과 진화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학습을 이야기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억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쉘사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쉘사에서 수행되었던 시나리오 플래닝은 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예측을 하려한 것이 아니라, 다가올 미래를 다양한 what if 게임을 통해서 추측해보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에 대해서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봄으로서, 경영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억을 주입시킴으로서, 급격한 시장과 사회의 변화에 경쟁자들은 아연하고 있을때, 미래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하여, 쉘사가 경쟁력있는 회사가 되도록 해주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경영자들이 "아하"라는 인식의 전환의 경험을 미래에 대한 기억을 통해서 이룰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학습에 있어서 놀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마치 현실인양 가지고 놀면서 다양한 사물간의 연관성과 개념을 배우는 과정에 주목하며, 경영자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사업모델의 장난감에 대한 모형이 어떻게 성장해 왔으며, 그런 놀이를 통해서 경영을 학습하며, 시행착오를 실제의 경영현장이 아닌 놀이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생태론을 학습이론에 적용한 부분도 재밌는 아이디어를 제시해준다. 어떤 새들은 군집성이 강해서, 생존을 위해서 하나의 개체가 적응을 하면 집단적으로 그 경험을 나누어서, 모든 종이 강력한 종의 생존력을 가지는 반면, 어떤 새들은 군집성이 약해서, 개체수준에서는 환경변화에 적응하더라도 종에게는 전파되지 않아서 생존능력이 취약하다는 생태이론을 가지고 와서 조직 학습에 있어서 군집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잭웰치가 어떤 아이디어와 개념은 조직 전체로 전파하고, 바이러스와 같이 조직의 전략적 사고방식을 전파하는 것이 오늘날의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것과 같다. 오늘날 성과있는 조직들은 조직의 상층부로부터, 어떤 아이디어를 전파시키는 속도가 빠르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실현에 강력한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하나의 일만은 지속적으로 시켜서 투자수익을 사람으로부터 얻을려고하는 조직과 직무순환을 적절하게 이용하려는 조직을 가지고 군집성의 문제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관대한 기업이 되어야함을 주장하고 있다. 관대한 기업이란 분권주의를 의미한다. 사소한 사업이라도 자연스럽게 조직내에서 잉태된 것은 변화한 현실을 반영한 것일 수 있고, 몇십년에 걸쳐서, 성공기업들은 자신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바꾸어나간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칠레감자농가의 이야기는 좋은 예시를 제공해준다. 다소 감자의 크기가 작은 것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품종의 감자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서 알이 큰 감자만 재배할 경우 몇년내에 병충해나, 땅의 특성의 변화등으로 한꺼번에 감자농사를 망칠 수 있기에 다양한 품종을 실험하면서, 지속적으로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가려내기 위해서 다양성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런 지혜가 사업에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면역시스템 부분에서는 기업의 주된 방향, 소속감에 일체감을 보이지 않고,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만 기업을 단기적으로 이용하는 무리들을 바이러스, 기생충으로 보며, 면역력을 가진기업이 되어서 이런 개방성으 대가들을 다룰 수 있어야함을 주장한다.

저자의 다양한 관점은 미래의 기업은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피터센게가 서문을 쓴 이 책을 읽어보면, 학습조직에 대한 하나의 진전된 생각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저자는 쉘사의 피터슈워츠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고, 여러 놀이와 관련된 학습이론의 저자들도 소개하고 있다.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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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경제학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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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아주 재밌는 여러질문에 경제학적인 툴을 바탕으로 해답을 추구한다.

1. 교사와 스모 선수의 공통점은?
2. KKK와 부동산 중개업자는 어떤 부분이 닮았을까?
3. 마약 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함께 사는 걸까?
4. 그 많던 범죄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5. 완벽한 부모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6. 부모는 아이에게 과연 영향을 미치는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종의 데이타와 데이타에 대한 경제학적인 분석, 통계학적인 분석을 통해서 상식을 가지고 진리에 접근한다. 회귀분석을 통해서 변수들의 관련성을 분석하고, 저자는 인과관계를 추론하여 복잡한 변수들 사이에 놓인 진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명확하게 제기하기에 저자의 주장은 반박당하기 쉽다. 하지만, 저자의 논거는 데이타를 근거로 하여 정밀하고, 성실한 분석작업을 거쳤기에 수긍이간다. 아마도, 저자의 선명한 주장은 반박당하기 쉽다는 것 때문에 오히려 진실처럼보이기도 한다.

미국의 90년대의 범죄율의 감소가 20년전에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의 통과로 인해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정말로 참신했다. 그는 데이타 분석을 통해서 아주 논리적인 주장을 설득력있게 펼치고 있다. 마치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뉴욕에 허리케인이 온다는 식으로 인과관계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거리와 시간차에 의해서 감춰지는 경우가 많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티븐 레빗에 의해서 경제학은 그 학문의 지평이 넓어지며, 일상생활의 많은 의사결정, 특히 국가 정책적인 정치적 의사결정에 있어서 좀더 과학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고, 이 세상이 좀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하는 강력한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생각된다. 요즘의 경영혁신프로그램중 6시그마가 사실 스티븐 래빗이 시험하는 것과 같은 것 아닌가 생각된다. 기업 경영도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는 복잡계이고, 경제학은 똑같이 기업경영에 적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것이 네가티브한 것이든 포지티브한 것이든 모든 인센티브는 설계될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 기업에서는 야근에 보상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이용해 야근을 하지 않아도 될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인센티브 금액의 적정성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되어 있고, 금액, 심리적, 사회적평판등 다양한 인센티브에 의해서 사람들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모든 것은 데이터로 측정된다면, 유의미한 통찰력을 가져온다.

우리나라도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에 의해서 현재의 저출산에 이르렀는지, 다른 요인인지, 경제학의 잦대를 들이되어야할 많은 문제가 산적해있다. 래빗의 시각은 사회정책 수립, 경영분야에 있어서 과거의 질적인 판단과 논리라는 제한된 툴만을 가졌던 분야에 혁명을 불러 일으키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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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신화를 벗다 - 워렌 버핏 경영의 비밀
제임스 올러클린 지음, 조성숙 옮김 / 이콘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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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대중적으로 유명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잘못이해되고, 그의 성공의 비결은 공개적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결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리뷰어는 생각한다. 이 책은 워렌 버핏의 투자의 방식과 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워렌버핏의 투자의 비밀이 무엇이며, 워렌버핏이 버크셔헤서웨이를 통해서 무엇을 해왔으며, 무엇을 이루려고하는지를 특히 그의 철학과 사고의 깊이에 초점을 두어서 분석하였다. 그가 실질적으로 해왔던 개별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다루는 내용이나, 그의 자회사의 스토리등은 이미 다른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국내의 번역된 책으로 리뷰어가 읽은 책을 소개하면 <워렌버핏 투자법>  <워렌 버펫 완벽투자기법> <워렌버핏이 선택한 CEO들> <나는 사람에게 투자한다> <주식투자 이렇게 해라> 등은 전부 워렌버핏과 그의 투자 방식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워렌버핏이 항상 곁에 두고 읽었다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필립피셔의 <위대한기업에 투자하라>는 반드시 읽어봐야 워렌버펫의 투자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은 워렌버핏이 젊은 날에 버크셔헤서웨이라는 낡은 섬유업종에 속한 기업을 인수한후,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서 경영을 정상화해보려했고, 최고의 우수한 경영진이 있었음에도 붉구하고, 이미 쇠락한 업종에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살리는 것은 아무리 우수한 경영진이 있어도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고, 사업과 조직의 관성이 존재함을 깨닫고 그의 투자철학의 변화를 보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 이부분은 그가 찰리멍거로부터 영향을 받으면서 그 유명한 랄라팔루자라는 인식의 폭팔을 경험을 하게 되면서, 내부적관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식의 유형틀을 인식하면서 힘을 갖게된 부분을 조명한다. 멍거는 정신 모델이라는 현실을 분석하고 인식하는 틀을 가지고 이세상을 인식하는 나름의 방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부분은 피터센게가 그의 유명한 <제5경영>에서 이야기하는 학습조직과 유사한 시스템적인 사고를 가르키는 것 같다. 찰리멍거와 버핏은 투자세계를 구성하는 자신들만의 학습조직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워렌버핏은 조직의 관성을 그런 하나의 정신모델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자회사의 CEO들이 자신이 속한 사업의 관성에 빠져들어서 낮은 자본수익률과 지속적인 투자라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에 빠지지 않고, 전체적이고, 외부적인 시각을 갖게 하기 위한 나름의 구조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그것을 하나의 이론으로 만들고, 자신의 제국에서 그런 개념을 실행에 옮겼음을 보여준다.

 

버핏이 만들었을 모델들을 일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버핏이 독점력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이유는 평균회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측가능하며, 예측된 수익을 바탕으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인기투표기처럼 작동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올바른 인격을 가진 사람만을 버크셔의 경영진으로 뽑는 이유는 변화를 거부하는 인간 본성 때문이다. 즉, 최고경영진을 가르칠려고 노력을 해보았으나 변화의 어려움을 과거의 실패로부터 경험했기 때문이다. 때리기 좋은 공만 치는 이유는 시장이 대체로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좋은 여건의 자신이 훌륭하다고 판단되는 조건의 회사만을 투자하였기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이득을 보았다. 훌륭한 회사만을 인수하는 이유는 "훌륭한 경영진이 여건이 안좋기로 유명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해도 회사의 어려움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또한 버핏이 특별한 방식으로 인수를 하는 이유는 성공적인 합병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버핏은 혼자서 투자의사 결정을 하였고, 매도희망자를 그대로 경영진으로 앉혔으며, 복잡한 듀딜리전스등을 하지 않았다. 매도희망자가 가격을 제시하게하여, 신속한 협상을 하였다. 자신에게 이런 제한을 가하는 것은 그가 약간만 벗어나서 행동해도 실패의 확률이 상당히 커진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그런 조직에 관성에 빠지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자본을 배치하는 자본배치가로서 자신을 위치지우고, 전체적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시스템이 선순환을 하는 구조를 만들기위해서 실수를 거듭하면서도 능력의 영역이라는 뛰어난 개념을 만들어내면서, 투자의 세계를 개척하고, 자회사의 CEO들을 동기부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발굴해낸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워렌버핏의 심오한 마인드와 그의 심오한 방식을 묘사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연구한다면, 워렌버핏의 방식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그의 투자의 방식을 현재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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