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교육입국론 (증보신판) - 혁신교육감시대를 위한
도올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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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 주입식 그리고 사명감

국가 재건 내지 도약에 필요한 빨리 빨리 사고에서 파생된 근대화의 공로 주입식 교육

때려서라도 가르쳐라!

모르면 무조건 외워라!

그리고 교사에게는 강요된 엄숙한 사명감!  국민계몽!

 

식민주의식 교육으로 비판 받는 근대주의 국가에서의 공장제 기계 공업적 획일주의식 교육

한줄 세우기식의 교육!

'THE WALL'이라는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가래떡 처럼 뽑혀지는 소품종 대량 생산의 근대적 인간의 모습!

 

후기포스트모던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창의성을 살리는 교육은?

도올 선생님의 인간 교육에 중점을 맞춘 본래의 고유적 전인적 교육!

 

책을 읽는 내내 영감으로 계속 떠오르는 중첩되는 사고들의 내용이다.

 

체벌 ----> 자율성

주입식 -----> 창의성

사명감 ------> ??

 

물음의 답은 무엇인가? 인센티브? 인원감축? 업무감축? 사랑? 관심? 엄격한 선발?

다시한번 읽어보며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서구식 교육이 전투적이라는 말에 공감을 하면서도

 

온갖 지진에 쓰나미에 화산폭발에 최근의 너구리 초A급 태풍 같은 자연 재해에 견디며

살아남는 이웃나라의 똥 배짱인지 오기인지 패기인지를 생각해보면 우리 식의 백의 민족 이미지나

평화를 사랑한 민족의 개념이 좀 자조섞인 목소리로 들리기도 하는 즈음에

 

'내 중국에 가서 천자가 될테니 길좀 비켜달라'고 한 임진왜란이나

태평양 전쟁을 봐도 그렇고

식민지 교육의 장 단점을 헤아리기엔 많은 생각도 떠오르게 된다.

 

요즘의 아베의 전쟁 준비에 일고교생들은 전쟁에 나가야 되냐 라고 겁먹는다지만...

진보라는 허울로 겪을 수많은 시행착오 혁신이란 이름으로 사라질 보수의 장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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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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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마라 의 규율사회에서 성취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성과사회로 오면서

인간은 신경성 장애같은 현대병을 앓게 되는데 ......

예를 들어 우울증을 비롯해 소진증후군이나 ADHD, 경계성 성격장애등

이는 모두 긍정성의 과잉에서 비롯된 증후군이라는것이다.

 

인간의 기계적 진화는 우주 관찰자가 보기에 점점 금속성 갑옷에 둘러싸인 빅테리아 처럼 보일거라는 내용부터

우울증은 과도한 선택에 놓여진 인간의 자유가 유대의 불필요성에서 대인관이 끊어지며 고립에서

나타난다는 점.

일말의 분노나 심심함, 사색 이런것이 피로사회의 열린 공간의 생동감을 준다는 내용까지

이 책을 읽고난 소감은 현대 사회의 흐름에 대한 공유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다.

일종의 최신식 여객기를 탄 동승자의 기분 정도 !

아쉬운건 주요 언급되는 인용서의 저자들, 한나아렌트의 [활동적인 삶],피터 한트게의[피로에 대한 시론], 리처드 소넷, 아감벤의 호모사케르 빼고는 시중에 번역서로 나온게 없었다.

역자의 후기에 나오는 교육 부분과 거시적인 한반도의 이념과 민족 시각은 완독후 후기로써 감명을 주었다.

필독을 권하고저 한다.

본 리뷰의 제목은 성과사회 최 가치가 건강과 벌거벗은 생명이라는 의미를 우리식 독해로 적은 셈이다.

 

아무튼 분석적이고 이성적 단어로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 고민을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점은

읽는 내내 공감의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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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철학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행복론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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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내용이 지은이가 생각하는 지식인의 진보적 사명감(?)에 대한 평상심이 아닐런지?

 

이성이란 무엇인가? 선택의 시대에 대한 합리적 사고를 자신있게 보여주는 것인가?

두루두루 이런 생각과 주변적 상상으로 메꿔 가면서 짤막한 글귀마다 잠시나마 상상 내지

생각으로 책을 읽어 나가게 된다.

 

관능적 상상만은 언제나 그랫듯이 덤덤할 정도로 허용을 주장하고 있고

표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자기표현에 대한 성숙한 사회적 허용이 도래할 때가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적나라하게 드러낸 자기 감정은 또다른 진부함으로 남겨지지 않을런지....

 

자기표현이란 이름으로 합리화된 각종 사이트의 자게판을 생각해 보며

 

어떠한 학파에도 문단에도 속하지 않은 고독적 자유로 쾌락을 향유한다면

필자의 돈과 관련된 경제적 살림은 어떤 식일까 궁금해진다.

 

대부분 돈만 있으면 어떠한 성적 쾌락이 가능해질거라는 사고를 지니고 있는데

문학적 상상력의 쾌락을 바탕으로한 향락이 주는 한계성(?)은 어떻게 비견될지

 

다작의 저작권료로 경제적 궁핍성은 벗어나는데 있다면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동감의 설득력이 없는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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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말의 절반이 칭찬이다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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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익숙한 자아에서 탈피하는것이고

새로운 법을 배우는것인데, 그것은 어린이가 되는것이며 그 순수성으로 인해 그간 인정받아 비대해지고

탐욕스러워진 자아를 잊게 해주며, 

순수의 순간은 고독의 순간이라고 한다.

 

착한 이는 못되고 악한 자가 오히려 잘 되는것에 대한 의아함이란?

 

착하기에 착한 행동을 선물로 주는것!

거기에 착한이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착함이라는 선물로 인해 인간의 진보는 이루어졌다!

(맨 아래 사진은 로마시대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에 나오는 글인데

착한 행위에 관한 언급이다- 아마도 여기에서 근거하였을듯..)

 

미소는 기쁨을 뜻하고 교활한 시선은 불신을 뜻하며 야비한 언행은 폭력을, 부주의는 관심부족을,

항상 '예'는 우유부단을 뜻한다고 한다.

 

사회학자의 심리적인 분석을 가미한 사회생활의 지침서이자 분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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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느 시골  이웃한  친구사이 양쪽 집에 아이가 태어났다.

한쪽은 아들, 한쪽은 딸

 

친구인 둘은 자기 자식들을 커서 결혼시키자고 약속했고

약혼 된 사이인 두 어린이는 사이좋게 자라 자수성가하게 되었는데...

 

남자는 도회로 나가 소매치기 범죄자가 되었고

여자는 유치원 교사가 되었다.

세월은 흘러

범인으로 구속된 남자를 매일 면회오는 여자

이를 받아들이기 힘든 남자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약속한다.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이 변치 않았는지 알고 싶거든

우리가 사는 마을 어귀의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리본을 매어 두겠다고..

 

시간이 흘러 남자가 출소하고

휴양지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 마을로 향하는 버스 안

 

버스가 고장나 고치는 사이 승객들은 서로의 얘기를 하던 중

뒷좌석에 웅크린 무거운 표정의 한 남자를 주목하게 되고

전과자인 이 남자의 얘기를 듣게되는데..

 

노란리본이 매어있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겠노라고

..................................................

 

모두들 과연 노란리본이 매어있을까?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도착한 마을의 어귀 늙고 오래된 참나무에는

그동안 어린 유치원 생들이 하루에 하나씩 매어 놓은듯 수백 수천개의 노란 리본으로

온통 노랗게 물들어 있었다고.....

 

이는 실화로

노래로까지 재현되어 알려져있다.

72년도 미국 빌보드지 랭킹 1위에 등극한

토니올란도와 두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Tony Orlando & Dawn의

"Tie a yellow ribon around the old oak tree"

(늙은 참나무에 둘러쳐진 노란리본)

 

오늘날 기원의 의미를 담은 노란 리본의 애틋함이

잘 나타난 곡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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