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끼 2004-01-11  

도서관에서 빌린 책들
습관님이 페이퍼에 올려 놓으신 책들 봤어요~ 교코, 춤추는 상고마, 뒷골목 고양이. 님도 관심사가 다양한 것 같사옵니다. 제가 중학교 때였나요. 교코를 그냥 무심히 본 것 같은데,정말 무심히 봤죠. 스쳐가는 책의 하나로. 그때는 무라카미 류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냥 교코라는 일본 이름이 이쁘다고 생각해서 집어 들었었던 책이였어요.나중에 알고 보니 그 .. 교코라는 이름이 우리나라 식으로 굳이 말해보면 '순자' 뭐.. 그런 거래요. 왠지 어이가 없었죠^^; 기억은 거의 안 나지만,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춤까지 아름답게 추는 교코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죠. 저도 이번기회에 다시 읽어 볼까해요. 항상 다시 읽어야지 하면서 안 읽고 있었거든요. 도서관에 가면 있을라나..

습관님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집에서 딩가딩가~~ 입니다요.
 
 
습관 2004-01-14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서 딩가딩가~~ 정말 부러워요. ㅠ.ㅠ
제 꿈이 백수랍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으로 비출지도 모르지만,
진심으로 그런 꿈을 갖고 있는걸 어떡해요.)
근데, 백수가 되기도 쉽지 않은게,
어느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 편안하고 구차하지 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 되서 백수가 못되는 거죠.

교코는 재밌게 읽었어요.
하지만, 일본소설은 뭔가 다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주인공은 대부분 멋지고 강하고,
남들이 잘 모르는 깊은 아픔을 가지고 있고,
타인들을 매료시키고..

여하튼,
요새는(아니, 거의 항상) 리뷰쓰기가 힘겨워요.
리뷰 많이 쓰고 싶은데...

집에서 딩가딩가~~ 하니까..
고양이 딩가 가 갑자기 떠오르네요.